무라카미하루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키-가와카미 미에코 낭독 이벤트 개최(19.12.17)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가 하루키를 심층 인터뷰한 것으로 유명해진 인터뷰집 의 일본 문고본 출판을 기념해서 신쵸사에서 준비한 낭독 이벤트에 하루키가 다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루키는 도쿄 FM에서 DJ로도 계속 활동하고 있는데요. 벌써 1년이 훌쩍 넘어갔죠. 아마도 이 때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대외 활동을 부쩍 늘리게 된 시점이 말이죠. 는 2017년 일본에서 출간되었고요. 당시, 하루키를 계속해서 몰아 붙여서 결국은 듣고 싶은 답을 들은 것으로 유명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은 책이랍니다. 예를들어, 가와카미 미에코의 집요한 질문에 결국 하루키가 작품 속 상대적으로 억압받는 여성관에 대해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라는 말을 끌어내기도 했죠. :D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는 하루키와 같.. 더보기 하루키 19년 1월 브라질 엘파이스지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드릴 인터뷰는 18년 11월 에콰도드 문학의 밤 행사에 초청된 하루키가 엘파이스 브라질 신문사와 가진 인터뷰입니다. 에콰도르 행사에서 작가의 삶에 대해 작품에 대해 소신있게 말하며, 더 이상은 죽음에 대해서는 쓰고 싶지 않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하여, 청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는데요. 같은 시기 브라질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인터뷰로 바로 들어가보시죠. 인터뷰는 에콰도르 키토시의 유명한 호텔 4층 라운지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D Q: 근작 는 주인공이 얼굴 없는 남자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는 기분 나쁜 꿈을 꾸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소설에 대한 처음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하루키: 음, 그 이야기는 프롤로그에 나중에 추가한 .. 더보기 하루키 19년 여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레 세라紙 인터뷰 지난 13일 이탈리아 보타리 라트재단에서 수여하는 라트 그린잔 문학상의 2019년 역대 9번째 수상자로 하루키가 선정되면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수상식과 함께 하루키의 '동굴 속의 작은 모닥불'이라는 연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직전 포스팅으로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릴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레 세라지와의 인터뷰는, 하루키가 토리노로 오기전 이메일로 진행된 인터뷰로 오랜만에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소감을 묻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인터뷰는 하루키와 하루키의 이탈리아 번역가를 통해 2차례 정도 메일로 진행되었고, 시기는 올 늦여름이라고 합니다. 메일 인터뷰인데, 2번 정도 서신이 왔다갔다 하면서, 직접 대면하고 한 인터뷰의 느낌이 나는 재미있는 인터뷰랍니다. 들어가보시죠. :D 원.. 더보기 2019년 노벨문학상 배당율 - 영국 Nicer Odds 작년 노벨위원회 종신 위원의 남편과 얽힌 성추문 스캔들로 인한 많은 종신위원의 사퇴로 수상자를 내지 않았던 노벨문학상이 올해 다시 재개 됩니다. 3월 노벨위원회 공식발표를 통해 올해 노벨문학상은 작년 수상자와 함께 2명의 수상자가 동시에 배출 되게 됩니다. 매번 노벨문학상 후보에 대한 배당율을 공개해 온 배팅사는 영국의 래드브룩스였는데요. 올해는 유니벳이라는 배팅사의 데이터를 배팅사의 결과들을 종합해서 보여주는 Nicer Odds에서 공개한 상태입니다. 노벨문학상 발표는 10월 10일 오후 1시이고, 한국 시간 당일 저녁 8시입니다. Nicer Odds에서 공개한 2019년 노벨문학상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16년 밥딜런을 수상자로 배출한 노벨위원회는 다소의 이슈로 인해, 17년 정통 문학을 .. 더보기 하루키 19년 르몽드지 인터뷰 - 텍스트를 제안하는 역할로서의 작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인터뷰는 하루키의 지난 2월 르몽드와 가진 인터뷰입니다. 하루키는 올 2월 니나가와 유키오씨가 연출한 그의 동명 소설 의 프랑스 공연에 초대되어 프랑스를 방문하였고, 그 마지막 공연이 있던날, 프랑스 관객들과 좌담회도 개최했답니다. 그 모든 행사가 끝나고 극장의 한 자리에서 르몽드지와 엄격한 시간 제한을 두고 약 1시간 정도 인터뷰를 했다고 하네요. (웃음) Q: 무라카미씨는 글을 써야겠다라고 욕구가 생기는게 언제이신지요? 저의 유년시절 가장 중요했던 것은 고양이, 음악, 그리고 책이었답니다. 이 세가지 중 중요한 순위는 언급한 순서대로에요. 학창시절 작문 수업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받았었지만, 작문에 대한 특별한 흥미는 없었어요. 전 외동아들로 혼자 자라와서 자연스레 책을 읽기 시작.. 더보기 하루키 라이브러리 '국제문학관' 명칭으로 21년 와세다 대학 오픈 작년 11월 초 하루키가 모교인 와세다 대학의 기자회견에 참가해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언론 인터뷰는 종종 하지만, 일본내의 기자회견이라는 자리는 제가 알기론 전무후무한 자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교토에서의 공개 강연은 있었지만, 기자회견 형태의 자리는 그야말로 파격이라고 할 수 있었죠. 그렇게 파격적인 기자회견에서는 그에 맞는 파격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죠.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레코드 1만여점과 친필 원고 (특히 친필 원고!) 및 전 세계 번역된 그의 작품들을 기증한다라는 내용들이었답니다. 기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슬슬 나이가 들고 자녀가 없는 상태에서 소장품들이 제대로 집에 남아 있을지 자신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기증하여, 세계 문학과 번역을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더보기 하루키 덴마크 번역가 메테 홀름의 영화 <Dreaming Murakami> 올 해 7월 23일은 하루키가 작가로 데뷔한지 꼭 40년이 된 날입니다. 데뷔작 의 일본 출간일인데요. 이 날에 맞춰 한 다큐멘터리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제목은 입니다. 어떤 내용일지 퍼뜩 생각이 나시나요? 는 하루키의 덴마크어 번역가인 메테 홀름씨의 대한 다큐 입니다. 자신의 작업실에서 하루키 작품을 번역하는 과정. 단어의 의미를 고민하고, 지인들과 토론하고 혼자 사색에 잠기는 등 번역가로서 하루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그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을 직접 방문해, 하루키의 스팟들을 둘러보며 하루키가 어떤 환경과 생활 속에서 소설을 쓰고 있는지 느껴 보고 싶은 것 또한 너무나 자연스런 여정이겠죠. 번역은 제 2의 창작이니까요. 사실 메테 홀름 번역가는 제 블.. 더보기 하루키 [문학계] 9월호 통해 롱 인터뷰 게재 1979년 30세의 나이로 라는 소설로 작가로 데뷔한 하루키는 2019년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그가 흠모하는 많은 선배 작가들 보다 길게 그리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작년 여름 발표한 단편들을 통해, 다음 세대와의 바톤터치 의식을 하는 건 아닐까라는 저 나름대로의 생각을 해보았지만, 쓸데 없는 걱정이었을까요. 지난 6월 무라카미 라디오 공개 방송을 통해 앞으로 90세까지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물론 의지치 혹은 다짐에 가까운 발언일지도 모르지만, 하루키는 이후 한, 두편을 더 쓸 생각만 하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팬으로서는 다행이고 기쁜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 하루키가 작년 8월 부터 2개월 간격으로 해 오고 있는 무라카미 라디오를 통해 작가.. 더보기 무라카미라디오 6탄 'Beatle Night' 선곡 List & 다시듣기 작년 8월 첫 전파를 탄 무라카미 라디오가 2개월 주기로 방송되는 원칙(?)을 지키며 벌써 6회 방송까지 진행되었습니다. 6회 방송은 6월 16일 진행되었고, 그 방송 직후 6월 26일 '무라카미 Jam'의 공개 방송이 진행되었답니다. 저도 방청 응모를 했지만, 뽑히진 않았답니다. 그 자리에서 각종 SNS에 하루키가 인증되는 신기한 장면을 많이 보기도 했네요. SNS 태그 검색을 해보시면 많이 보실 수 있답니다. :D 그 자리에서 하루키는 올해 90세인 클라리넷 연주자 기타무라 에이지씨를 보며, 본인도 앞으로 20년 정도는 더 정년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답니다. 6회 방송 타이틀은 '비틀 나이트' 비틀즈 초기 음악의 커버송 특집입니다. 안녕하세요. 무라카미 하루키입니다. 오늘은 비틀즈.. 더보기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심층 인터뷰(2) - 일본 교도 통신 문고본 출간 및 하루키 작가 인생 40주년 기념 교도 통신 인터뷰 2편 이어갑니다. 에 담긴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친절한 하루키상은 작품에 담긴 작가 본인이 생각하는 의미에 대해 매우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원문 클릭* Q: 에서 주인공 '나'의 칼은 기사단장의 얇은 몸을 관통합니다. 그의 하얀 옷과 '나'의 손은 피로 물들게 됩니다. 손에 칼을 쥔 느낌이나 그 칼을 들고 다른 사람을 찌르거나 그로 하여금 피가 사방에 튄다거나하는 물리적이고 육체적인 느낌을 독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시뮬레이션 상황으로서만 가능하지만요. 때때로 어떤 것들은 물리적인 묘사를 통해서만 독자로 하여금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주인공 '나'는 유화를.. 더보기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심층 인터뷰(1) - 일본 교도 통신 이번주 수요일 Japan Times 인터넷판에 하루키의 작가 인생 40주년 및 필리핀에 의 출간 기념 교도 통신과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모두 1,2부로 나뉘어 실렸는데요. 인터뷰어는 문학 평론가인 유카와 유타카씨와 교도 통신의 기자인 고야마 데쓰로씨입니다. 이 두분은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하루키 평론집 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답니다. 원문 기사에 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D Q: 올해는 무라카미씨의 데뷔작인 가 출간된지 정확히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확히 40년전인 5월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했었죠. 정확히는 5월 8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도쿄 신바시에 있는 다이이치 호텔이었어요. Q: 40년동안 작가 생활을 꾸준히 해왔다는 건 대단한 일인.. 더보기 1967년 고베를 회상하며, 어쩌면 마지막 이야기를 준비 중인 하루키 작년 7월 문예춘추가 발행하는 월간 문학지인 '문학계'를 통해 하루키의 단편 3편이 발표 됩니다. 14번째 장편인 를 발표하고 1년 반 만에 발표한 단편인데요. 보통 하루키는 하나의 장편 소설을 발표하면, 잠시 쉬어 가는 시기에 번역이나 단편 소설을 쓰곤 하죠. 그리고 이렇게 쓰여진 단편이 나중에 장편 소설로 확장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도 그렇고, 나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말을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이 글의 끝 부분에서 다시 설명할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단편 3편의 제목은 , , 이고, 이 중 이 올 1월 뉴요커지에 하루키의 영문 번역 파트너인 필립 가브리엘 교수에 의해 번역되어 실립니다. 은 화자인 '나'가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 시절, 고향인 고베의 언덕에서..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