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라카미 하루키117 2023년 노벨문학상 배당율 현황 英 Nicer Odds 여름의 끝을 지나며 노벨상 시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2023년 노벨상의 각 분야별 발표일이 공개되었는데요. 노벨문학상은 한국 시간으로 10월 5일(목) 20시입니다. 영국 배팅 사이트 Nicer Odds의 배당율 현황을 보지 않을 수 없겠죠. 현재 배당율 사이트의 1위는 무라카미 하루키입니다. 역시 하루키는 올 해도 계속 상위권에 머물러 있을 것 같습니다. 배당율 집계가 시작되면서 1,2위에 계속 머루르다가 발표가 임박할 때 쯤엔 다소 밀려나기도 하는 패턴을 보여왔는데요. 역시 올해도 배당율이 가장 낮은 1위에 올라 있네요. (배당율이 낮다는 의미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배팅을 해서 나눠 가지게 되는 배당금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작년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프랑스 작가인 아니 에르노였답니다. .. 2023. 9. 9. [전문] 하루키 <다시,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출간 기념 인터뷰(上)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7. 8. 하루키 22년 뉴욕타임즈 "By the Book" 인터뷰 하루키의 2015년 에세이죠. 가 최근 7년만에 영문으로 미국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 타이밍에 맞춰 하루키의 영문 인터뷰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뉴욕타임즈에서 특집으로 운영 중인 "By the Book" 인터뷰 시리즈에 하루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가, 영화 감독, 배우 등 문화 예술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문학 읽기와 문학과 관련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인터뷰하는 섹션이랍니다. 2015년에는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했네요. 하루키의 독서 습관과 함께 제가 알기론 그가 처음 밝히는 하루키 문학의 본질에 대해서도 밝힌답니다. 하루키 팬이라면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 봐주세요 :D https://www.nytimes.com/2022/11/17/books/review/haruki-murakami-by-t.. 2022. 11. 22.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미국 번역 출간 기념 인터뷰 오랜만에 하루키 인터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루키 본인이 직접 소설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 놓은 에세이죠. 가 이번에 미국에서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15년에 처음 출간되고 이듬해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된 책인데요. 미국에서는 다소 늦게 출간되었답니다. 영문 제목은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에세이의 내용을 읽고 제목을 지은 것 같습니다. 단순한 'Job'이 아닌 소명이나 천직의 의미를 지닌 'Vocation'을 썼네요. 하루키의 오랜 번역가이자 일문학 교수인 필립 가브리엘 번역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앤디 워홀이 공동 창립한 것으로 유명한 인터뷰 매거진에 실렸고요. 현지에서 10월 21일자로 소개되었답니다. https://www.interviewmagazine.c.. 2022. 11. 18.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국내 최초 오디오북 출간 하루키는 1982년 초기 3부작을 마무리하고, 현실과 비현실의 패러럴월드를 치밀하게 조합해낸 야심작 로 평단의 호평을 받습니다. 그리곤 유럽으로 떠나죠. 그곳에서 리얼리즘 소설에의 도전으로 쓴 을 1987년 발표합니다. 이 소설은 그에게 말그대로 애증의 밀리언 셀러가 됩니다. 일본 젊은 독자들의 마음을 유려한 문체와 당시 버블 붕괴 이후의 허망한 분위기의 시대를 예리한 관찰력으로 터치하며 선풍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높은 대중적인 관심은 바로 혹독한 평단의 비판으로 이어졌죠. 일본 문단에게 하루키는 일본의 정통 문학의 노선에서는 벗어난 얼마가지 못할 반짝 등장한 이단아적인 소설가였는데, 5번째 소설로 대중의 엄청난 지지를 받으니 곱게 볼리 만무했을 겁니다. 그런 엄청난 관심과 혹독한 비판을 받으며 겪은.. 2019. 6. 29. 하루키 2019 Lattes Grinzane 국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하루키가 이탈리아 보타리 라트 재단에서 수여하는 Lattes Grinzane Award의 2019년 La Quercia 섹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상은 이탈리아 화가이자 작가인 마리오 라트(1923~2001)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보타리 라트 재단에서 2011년 부터 수여하는 국제 문학상인데요. 전 세계의 기성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La Quercia 섹션과 신진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Il Germoglio으로 구분된답니다. 섹션의 의미를 직역해보면 La Quercia는 다 성장한 오크나무이고, Il Germoglio는 어린 새싹이란 의미네요. 역대 Lattes Grinzane Award, La Quercia 섹션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1: 엔리케 빌라 마타스 (19.. 2019. 4. 20. 하루키 연극 <해변의 카프카> 프랑스 마지막 공연전 독자들과 토크 이벤트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국내 하루키 팬들에게는 다소, 아니 많이 부러운 소식입니다. 일본 연극게 거장인 니나가와 유키오 연출의 연극 가 프랑스-일본 우호관계 16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공연되었는데요. 공연 소식이 전해질 무렵 부터 프랑스 언론에서는 원작자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깜짝 방문할 수 있다는 소문을 전했는데, 결국 마지막 공연인 토요일 저녁 공연전, 고등학생 5명과 함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좌담회 형식으로 하루키의 방문이 이뤄진 것입니다. 어떤 내용을 주고 받았는지는, 일본 교도 통신이나, 국내 연합 뉴스를 통해 짤막한 기사를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주요 내용을 간단히 옮겨 볼게요. 2016년 니나가와 유키오씨가 세상을 떠나기전, 15년 11월 국내에서도 공식 상영을 했었는데, 매우 인상 .. 2019. 2. 24. 하루키 신작 단편 <cream> 뉴요커지 인터뷰 이번 뉴요커지 1월 28일 호에 하루키의 신작 단편이 실렸습니다. 하루키가 일본어로 쓴 이야기를 필립 가브리엘이 번역했고요. 그에 따른 뉴요커지와의 이메일 인터뷰도 필립 가브리엘이 번역했답니다. 신작 단편 의 이야기 배경은 하루키가 성장한 고베랍니다. 심지어, 주인공이 18세의 고등학생으로 하루키가 실제로 생활한 고베고의 높은 언덕이나, 지역 도서관에서 재수를 하는 등 실제 하루키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되어 지는 많은 부분이 있고요. 특히, 파인딩 하루키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고베에서 보낸 저로서는 더욱 읽는 재미와 감동이 있었답니다. 영문이지만 읽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더군요. 또한, 이번 단편 은 단순히 하나의 단편일 수도 있지만, 하루키의 많은 단편이 그렇듯 긴 장편의 이야기로 확장될 가능성도.. 2019. 1. 26. 하루키 에콰도르 문학의 밤 행사 - '더 이상 죽음에 관해 쓸 수 없을 것 같다' 지난 10월 뉴욕의 뉴요커 페스티발에 참석한 하루키가, 이번에는 남미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시로 갔습니다. 에콰도르의 작가이자 문화유산 장관인 라울 페레스 토레즈 장관의 초청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에콰도르의 수도인 키토에서 진행되었고, 에콰도르 문학의 집에서 진행된 이번 토크 행사는 약 2천명의 청중과 함께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보통 이런 초청행사에는 항상 5백 여명 남짓 진행되었는데, 가장 큰 규모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토레즈 장관은 하루키의 스페인 번역본을 모두 읽은 열성적인 팬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답니다. 문학의 밤에서 라울 장관과 주고 받은 대화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볼게요. Foto: Marcelino Rossi/ EL COMERCIO "더 이상 죽음에 관해 쓸 수 없을 것 같다"-하루키 18.. 2018. 11. 17.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