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통신/하루키 B급 평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키 원작 영화 <드라이브 마이카>를 봐야 하는 이유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2010년 이 영화화 된 이후 좀 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감독과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2018년 부터는 꽤 잦은 빈도로 재탄생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2018년 와 이창동 감독의 에 이어 오늘의 포스팅 주제인 까지 이어졌습니다. 영화화된 작품들을 보면 첫 작품인 와 을 제외하면 모두 단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2018년 이후만 본다면 특정 시기의 작품이 영화화 된다기 보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데뷔 초 부터 최근 까지 작가 활동 전 시기를 아우르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는 칸느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하루키 원작 영화로서 의미있는 성공을 거두 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식을 보니 오스카까지 노린다고 합니다. 영화 .. 더보기 1967년 고베를 회상하며, 어쩌면 마지막 이야기를 준비 중인 하루키 작년 7월 문예춘추가 발행하는 월간 문학지인 '문학계'를 통해 하루키의 단편 3편이 발표 됩니다. 14번째 장편인 를 발표하고 1년 반 만에 발표한 단편인데요. 보통 하루키는 하나의 장편 소설을 발표하면, 잠시 쉬어 가는 시기에 번역이나 단편 소설을 쓰곤 하죠. 그리고 이렇게 쓰여진 단편이 나중에 장편 소설로 확장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도 그렇고, 나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말을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이 글의 끝 부분에서 다시 설명할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단편 3편의 제목은 , , 이고, 이 중 이 올 1월 뉴요커지에 하루키의 영문 번역 파트너인 필립 가브리엘 교수에 의해 번역되어 실립니다. 은 화자인 '나'가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 시절, 고향인 고베의 언덕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