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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루키 '무라카미 라이브러리' 오픈 기념 뉴욕 스타일 매거진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인터뷰는 와세다 국제 문학관(무라카미 라이브러리) 개관을 기념하여 일본판 뉴욕 스타일 매거진과 11월 25일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뉴욕 스타일 매거진의 일본판은 2015년 부터 발간되었다고 하네요. 인터뷰 기사 구성은 직접 인용 형식이 아닌, 서술식 간접 인용 형태이나 편의상 포스팅은 Q&A 형태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Q: 라이브러리를 개관할 생각을 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하루키: 워낙 오래전 부터 레코드를 수집해 오기도 했고, 집에 책도 많답니다. 그런데 전 자녀가 없기 때문에 제가 죽고 나면 모두 흩어져 버리게 될테죠. 그것만은 원치 않았어요. 90년대 초 프린스턴 대학교에 있을 때 스콧 피츠제럴드 도서관을 본 적이 있는데 아, 이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죠. 작가의.. 더보기
하루키 20년 12월 日 다이아몬드지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인터뷰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끝날 줄 모르던 20년 12월 일본의 경제/금융 주간지 다이아몬드지와 가진 인터뷰입니다. 이번 인터뷰 기사는 원래 유료 페이지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인터뷰 일부가 공개로 전환되면서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인터뷰는 모두 2편으로 나누어져있고, 먼저 공개된 1편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드릴게요. 주 내용은 코로나 시국 하, 각종 정책에서 실정하고 있는 일본 정치가들에 대한 비판 발언이 주를 이루고 있답니다. 도쿄 FM 무라카미 라디오를 통해 간간이 언급하던 비판 발언을 집약해 놓았다고 생각해주시면 편할 것 같네요 :D Q: 처음 뵙겠습니다. 하루키: (기자의 명함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다이아몬드'는 월간지 였군요? Q: 아니오, 주간지랍니다. .. 더보기
하루키 요미우리 신문 고교 기자단 인터뷰 ('20 8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하루키 인터뷰는 조금 특별한 인터뷰입니다. 작년 8월이었죠.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에서 활동하는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주니어 기자단과 하루키가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단편집 출간 기념으로 성사된 인터뷰이긴한데요. 인터뷰어가 고등학생으로 아마도 처음이지 싶습니다. 어느쪽에서 먼저 제안을 해서 이뤄진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하루키쪽의 제안도 먼저 있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터뷰 따라 오시다 보면 그 이유에 대해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인터뷰 기사는 기본적으로 지류 신문 기사라 웹으로 공개된 내용은 극히 제한적이었답니다. 웹에 공개된 기사 일부와 일본 블로거의 리뷰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어떤 하루키의 메세지가 담겨 있을지 따라가 보시죠. [소설 창작.. 더보기
하루키 와세다 국제문학관 개관 기념 교도통신 인터뷰 (후편) 지난 1일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개관한 와세다 대학 국제문학관 (무라카미 라이브러리) 개관 기념 교도통신과 가진 인터뷰 후편입니다. 하루키 본인의 작업과 다음 장편 그리고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등 솔직한 심정이 인터뷰에 녹아 있습니다. 바로 들어가 보시죠. :D 계승을 통해 제 자신도 함께 열려가는 継承を…そして僕も開かれていく Q: 국제문학관에서는 문학 연구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들을 통해 사람들간의 교류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루키: 그렇습니다. 역시 페이스 투 페이스로 사귀게 되지 않으면, 진정한 교류라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코로나 펜데믹 상황인지라 대면 교류가 제한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루키: 코로나가 바로 종식되는 것은 어려운 일일 테지만, 이제 여러가지 대.. 더보기
하루키 라디오 DJ 3주년 기념 닛케이 아시아 인터뷰 이번 인터뷰는 닛케이 아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입니다. 하루키가 도쿄 FM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지금 한창 와세다 대학 국제문학관으로 옮겨질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요) 음악을 소개하며 청취자와 활발하게 소통을 해온지 벌써 3년이 되었답니다. 올 5월 부터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7시로 고정 편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는 비교적 짧게 진행되었으니 바로 들어가 보시죠. Q: 올 4월 도교 FM의 라디오 DJ를 해오신지 3년이 되었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DJ를 하는 것은 거의 취미 활동이나 다름 없답니다. 레코드 수집가인 만큼 "이런 음악도 있는데 한 번 들어보실래요?"와 같은 심정으로 청취자들에게 제안을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2~3년 정도치의 프로그램은 이미 라인업이 다 계획.. 더보기
하루키 21년 1월 독일 슈피겔지 인터뷰 이번에 소개드릴 인터뷰는 하루키와 몇 차례 인터뷰를 진행했던 독일의 대표 주간지인 슈피겔지와의 서면 인터뷰입니다. 단편집 의 독일 번역 출간에 맞춰 이뤄진 인터뷰이고요. 인터뷰 타이틀은 '의식의 바닥으로 부터 영감을 얻는다'라는 하루키 독자라면 익히 들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하루키식 명제입니다. 그러면서 하루키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음악, 고양이, 맥주 등에서도 캐쥬얼한 이야기도 오고가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1949년생으로 72세인 하루키에게 있어 가볍지 않은 주제인 '노화'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눈다고 되어 있네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시작해볼게요 :D 하루키 21년 3월 독일 슈피겔紙 인터뷰 "의식의 저변으로 부터 영감을 얻는다." Q: 무라카미씨는 지금 계속되는 있는 이 이상한 침체된 .. 더보기
하루키 유니클로 T 발매 기념 인터뷰 - 라이프웨어 매거진 하루키 팬이시라면 이미 알고 계실, 다소 놀랍기도 하고 팬으로서 너무 고맙기도 한 인터뷰가 유니클로 매거진을 통해 3월 초 공개 되었습니다. 하루키가 18년 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도쿄 FM 방송국의 '무라카미 라디오' 프로그램과 유니클로가 콜라보 한 것인데요. 하루키 작품을 테마로 한 티셔츠 발매와 함께 하루키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답니다. 인터뷰 원문을 찾아 헤매고 또 번역 과정을 거칠 필요도 없이, 국내 유니클로 홈페이지에도 그대로 전문이 공개되었고, 심지어 매장에서 무료 배포되는 라이프 웨어 매거진에도 고스란히 실렸답니다. 아직 매거진을 손에 못 넣으신 분들은 바로 매장으로 찾아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 유니클로 매장에서 무료 배포 중이었던 라이프웨어 매거진 입니다. 21년 S/S 시즌이 4번.. 더보기
하루키 20년 7월 마이니치 인터뷰 2편 "책무로서 기술한 아버지와 전쟁" 하루키가 일본 마이니치 신문사와 가진 인터뷰 2편 포스팅 이어갑니다. 1편에서는 코로나 시대 속에 음악과 문학의 힘을 믿어야 한다는 위로의 메세지와 일본 정치권의 잘못된 역사 인식 등에 대한 날선 비판이 있었습니다. 2편 인터뷰는 신작 단편집 와 하루키 부친의 전쟁 참전에 대한 소상한 기록인 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하루키 20년 7월 마이니치 인터뷰 2편 "책무로서 기술한 아버지와 전쟁" Q: 는 다소 충격적인 에세이였습니다. 역시 70세를 기해 써보자고 생각했던 것이었나요? 지금 써 두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가족의 일은 좀 처럼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남겨두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쓴겁니다. 글을 쓰는 사람의 하나의 책무로서 말이죠. Q: 그것.. 더보기
하루키 20년 7월 마이니치 인터뷰 1편 "음악과 문학의 힘을 믿는다" 이번 인터뷰는 일본 신문사인 마이니치 신문사와의 인터뷰입니다. 일본 내 공식 인터뷰는 17년 출간 기념 특집 인터뷰 이후 처음 인 것 같네요. 1편과 2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먼저 1편은 도쿄 FM에서 무라카미 라디오를 2년 넘게 진행해 오면서의 소감이나 음악과 문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2편에서는 최근 단행본으로도 출간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인 와 곧 출간 될 신작 단편집 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1편에서는 오늘 국내 언론에서도 뉴스화가 된, 하루키의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한 선동하는 잘못된 '말'의 위험성에 대한 언급이 등장합니다. 인터뷰의가 꽤 길어, 2개의 포스팅으로 나눠서 진행하겠습니다. :D 하루키 20년 7월 마이니치 인터뷰 1편 "음악과 문학의 힘을 믿는다".. 더보기
하루키 신작 단편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게재 뉴요커 인터뷰 하루키의 신작 인터뷰가 나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하루키는 2005년 이라는 단편집을 출간하면서, 기존에 발표했던 4편의 단편과 신작인 를 엮었었는데요. 이번에 이라는 후속 단편을 뉴요커지에 단독 게재했답니다. 일본 출판사에는 게재가 아직 안된 것 같고요. 뉴요커지에 일본어로 기고한 것을 필립 가브리엘이 번역했습니다. 신작 단편 은 지난 12월 가와카미 미에코씨와의 공개 대담에서 일부분을 낭독했던 것이 고작이었고요. 당시, 미발표된 신작을 낭독하겠다고 하며, 낭독을 시작했고 낭독 중에 원숭이 흉내를 내기도 하며 청중으로 하여금 웃게 만들었다는 기사도 있었답니다. 이 작품은 아마도 7월 18일 일본에서 출간될 하루키의 신작 단편집 에 18년 부터 발표해온 단편들(제가 블로그에 소개해드린, , , , 등.. 더보기
하루키-가와카미 미에코 낭독 이벤트 개최(19.12.17)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가 하루키를 심층 인터뷰한 것으로 유명해진 인터뷰집 의 일본 문고본 출판을 기념해서 신쵸사에서 준비한 낭독 이벤트에 하루키가 다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루키는 도쿄 FM에서 DJ로도 계속 활동하고 있는데요. 벌써 1년이 훌쩍 넘어갔죠. 아마도 이 때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대외 활동을 부쩍 늘리게 된 시점이 말이죠. 는 2017년 일본에서 출간되었고요. 당시, 하루키를 계속해서 몰아 붙여서 결국은 듣고 싶은 답을 들은 것으로 유명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은 책이랍니다. 예를들어, 가와카미 미에코의 집요한 질문에 결국 하루키가 작품 속 상대적으로 억압받는 여성관에 대해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라는 말을 끌어내기도 했죠. :D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는 하루키와 같.. 더보기
하루키 19년 1월 브라질 엘파이스지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드릴 인터뷰는 18년 11월 에콰도드 문학의 밤 행사에 초청된 하루키가 엘파이스 브라질 신문사와 가진 인터뷰입니다. 에콰도르 행사에서 작가의 삶에 대해 작품에 대해 소신있게 말하며, 더 이상은 죽음에 대해서는 쓰고 싶지 않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하여, 청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는데요. 같은 시기 브라질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인터뷰로 바로 들어가보시죠. 인터뷰는 에콰도르 키토시의 유명한 호텔 4층 라운지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D Q: 근작 는 주인공이 얼굴 없는 남자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는 기분 나쁜 꿈을 꾸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소설에 대한 처음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하루키: 음, 그 이야기는 프롤로그에 나중에 추가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