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라카미하루키

하루키 신작 장편 <기사단장 살인> 출간 일본 동향 하루키의 신작 이 일본에서 지난 2월 24일 출간되었습니다. 이후 4년만이고, 소설이 분권된 형태의 대작은 이후 8년만입니다. 역시나 각 대형 서점별로 자정 출간 이벤트를 진행했고요. 특히, 홋카이도로 가는 신칸센의 선로 이상으로 홋카이도 독자들은 발매가 지연되는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분권 형태의 대작은 하루키 작가 인생에서 , , 까지 모두 3작품인데요. 앞의 두 작품은 모두 1,2권을 동시에 내고, 그 이듬해 3권 혹은 3부를 출간했다는 점이 동일하죠. 그런면에서 이번 작품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http://www.shinchosha.co.jp/harukimurakami/ 1. 은 어떤 내용? 이번 신작 은 아내로 부터 이혼 당한 36세의 초상화가가 어느 산장으로 빌려 화실을 운영.. 더보기
하루키 2007년 와세다 쓰보우치 대상 수상 스피치 이번 인터뷰는 하루키의 모교인 와세다 대학교에서 제정한 쓰보우치 대상의 2007년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된 하루키가 수상식인 도쿄 리갈 로얄 호텔에서 수상 소감을 말한 내용입니다. 하루키의 강력한 요청으로 사진 촬영이나 기자 배석 등이 없어야만 참석한다는 조건으로 당일의 연설문 내용이나 사진 등이 일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랍니다. 그래도 당시 참석한 일부 기자들에 의해 일본 내 몇몇 지면에서 하루키의 말을 인용하며 간략하게 소식을 알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일본 내 지면에 소개된 하루키의 연설의 퍼즐을 맞춰 재구성한 포스팅입니다. 지면에 소개된 내용이 누락이 되었을 지언정 유추하여 말을 더하거나하지 않았음을 밝혀둡니다. 쓰보우치는 일본 근대문학의 선각자이자 연극 문화의 지도자, 평론가였습니다. 와세다 대.. 더보기
하루키 2016년 10월 독일 주간지 슈피겔 인터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H.C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 연설 "그림자의 의미" 하루키가 덴마크의 수도 오덴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어 10월 30일 수상식을 가졌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문학상은 2007년 파울로 코엘료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수여 되었으며, 2010년 JK롤링, 2012년 이사벨 아옌데, 2014년 살만 루시디에 이어 다섯번째로 하루키가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덴마크에서의 하루키의 활동이 지금까지의 여느 문학상 행사와는 다르게 많이 여유로운 모습이고, 또 다양한 취재에 응하는 듯 예년 보다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Photograph: Henning Bagger/EPA The meaning of shadow 그림자의 의미-하루키 16년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 연설.. 더보기
하루키 2002년 일본국제교류기금 수상 소감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하루키 스피치는 2002년 일본국제교류기금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루키가 기고한 스피치 입니다. 이 당시에는 해외에 체류 중이어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채, 감사의 인사만 전했네요. 하루키는 기금에서 제정한 상의 40번째 수상자라고하네요. 국제교류기금은 일본과 다른 나라의 문화 교류를 위한 단체로서 하루키 작품의 해외 번역 사업도 지원해주었다고 합니다. 해외 많은 나라에 일본 소설의 매력을 설파(?)하고 있는 하루키가 일본 국제교류기금상에 정말 적합한 수상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에도 국제교류기금이 들어와있죠. 하루키가 확실히 예전 보다는 여러 행사에 등장하는 빈도가 늘어난 것 같아 보이는데, 한국의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도 초청행사를 한 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D Fo.. 더보기
하루키 구마모토에서 스페셜 토크 이벤트 개최 이번주 교토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는데, 하루키에 대한 놀라운 소식이 한가지 있어서 소식 전해드립니다. 하루키 소식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것 같기도 합니다. 하루키가 지난 구마모토 지진에 대해 잡지 크레아와 함께 이라는 타이틀로 성금을 모금하는 일을 진행하신 건 알고 계실텐데요. 그것을 넘어서 구마모토 현지에서 스페셜 토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도쿄 오징어 클럽 멤버인 사진가 츠쿄이치씨와 수필가 요시모토 유미씨가 역시나 함께 하고요, 하루키 작품 낭독회와 츠쿄이치씨가 카메라에 담은 쿠마모토 사진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고요, 특별히 행사장 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하루키가 직접 선정한 곡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행사장에는 250명을 초대할 예정이고요, 지원자가 250명이 넘는다면(당연.. 더보기
하루키 2009년 이스라엘 예디오트 신문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인터뷰는 2009년 2월 예루살렘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이스라엘로 건너가 이스라엘 신문사인 예디오트지와 가진 인터뷰인데요. 예루살렘상 관련해서는 이제껏 수상 연설만 보아왔는데, 신문사와의 인터뷰를 발견해 매우 기뻤답니다. 이 인터뷰는 히브리어로만 되어있고요. 한 일본 블로거의 친구가 영어로 정리해 놓은 글을 제가 다시 옮겨 보았습니다. 하루키가 예루살렘상 수상자로 결정되고,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무력 공격이 개시되면서, 일본의 단체인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하루키의 수상 거부를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답니다. 많은 고민 속에 하루키는 결국 이스라엘로 건너가기로 결심하고, 예루살렘 수상식장에서 어떤 정치이념이나 사상과는 철저하게 분리된 '개인'.. 더보기
하루키 1999년 '간사이 타임아웃'紙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하루키 인터뷰는 1999년 인터뷰인데요, 1999년은 하루키가 9번째 장편인 을 같은 해 4월 일본에서 출간한 해랍니다. 그 직전 장편은 1994년의 이고, 인터뷰를 한 2년전 도쿄 사린 테러 피해자들을 인터뷰한 를 출간하기도 한 시점입니다. 간사이 타임아웃은 1977년 처음 발간된 하루키의 고향인 고베 지역 월간 문화지로 사회, 정치, 문화적인 내용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영어잡지 였다고 합니다.) 간사이타임아웃은 2009년 폐간되었네요. 인터뷰어는 하루키의 많은 해외 인터뷰를 함께 한 롤랜드 켈츠 도쿄대 교수입니다. Photograph: Sipa Press/Rex Features 거기 저 어두운 곳으로 (Down there, in the dark)하루키 1999년 간사이타임아웃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