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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와 함께일 때 더욱 멋진 그는 품절남 MC 승건옹의 MMC 이사날인 몇 주전 일요일 오후 압구정. 직접 준비한 많은 음식들과 사무실 구경을 하며 옛날 얘기를 하던 중, 규남옹의 클래시카를 든 모습이 담배 한개비와 함께 너무나 인상적인 컷으로 탄생! 아쉽지만 그는 품절남이고, 일요일 늦은 오후의 한강 맥주로 이어진 모임은 더욱 아쉬웠던 Pifan 순수 혈통 모임. 사진 속 규남옹이 들고 있는 클래시카는 저의 G2보다 더 뛰어난 색감의 결과물을 보여주어 계속 눈여겨 보고 있는 카메라랍니다. Natura Classica를 갖고 싶으시다면, 살롱드도쿄로. MC박건과 함께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고 싶으시다면, MMC로. 규남옹 클래시카의 멋진 색감을 구경해보세요! 매번 찾아가기 귀찮아 아예 링크로 소환! 클래시카와 떠난 제주 여행 G2 / 45mm P.. 더보기
하릴없는 솔로의 휴일 운전을 하다보면, 걸을 때라던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보이게 됩니다. 그럴때 일수록 옆자리에 놓여있는 카메라를 잡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닌데요. 양떼 구름이 가득한 서울 하늘을 강변북로에서 보게 되어 오히려 길이 막히길 바랬던 적도 있네요. 휴일 고속도로를 달리며 노파인더로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그래도 운전 중 사진 찍는 건 정말 위험하니 삼가시기 바래요. 미국에선 운전 중 문자를 보내는 것에 대한 처벌이 매우 엄격해진건 뉴스 보셔서 아시죠? 항상 안전 운전 하세요! (무개념 '사진' 포스팅 이었습니다 ㅎㅎ) G2 / 45mm Planar *T / 160NC 더보기
정다방 ;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다이어트콜라 #10. 계절은 시간에 질세라 하염없이 흘러간다. 비가 몇 번 더 오더니 이내, 들이 마시는 공기가 제법 가벼워졌고, 야근을 하며 라면을 먹는데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 것도 같다. 담배가 떨어졌다며 편의점에 들어간 박대리가 건네 준 비타음료을 한 입에 털어 넣은 뒤 녀석의 오른쪽 주머니에 삐져 나온 로또 종이를 보곤 피식 웃곤, 하늘을 올려다 본다. 곧 비가 오려는지 먹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이 어둠 속에서 먹구름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게 어쩐지 낯설어 한참을 쳐다 본다. "정말 당첨되기 바라고 하는거면, 적어도 만원 어치는 해라 임마" 내 시선을 가만히 따라가 보고 있던 박대리에게 이제 들어가잔 말을 하기 위해 입을 뗐다. "만원 어치를 해서 안되봐라 아깝잖아. 오천원이 적당해" 라고 대꾸하는 녀석에게 .. 더보기
1Q84 도착 ; 하루키 국내 출간 표지의 혁신! 오전에 받아 보았다며, 연락을 취해 온 나혜쿤 때문에 회사 접견실 서너번 헛걸음을 거친 후 드디어 지금 막 받아 보았습니다. '신포니에타' CD는 책장 속에 잘 모셔 있으니 배송 누락된 줄 알고 저 같이 순간 혈압 올리지 마시구요. 책은 묵직한게 좋구요, 이미지 컷보다 실제로 받아보니 디자인도 꽤나 맘에 듭니다. 하루키 소설의 국내 출간 표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던 점이 문학동네의 손을 거쳐 혁신에 가까우리만치 좋아졌네요. ODD가 없는 제 넷북으로 인해, '신포니에타 CD'는 바로 사무실 리핑 들어갔구요. 이번 주말 홍대의 한 북카페에서 독파 예정이랍니다. :D 1Q84 예약판매에 야나체크의 CD를 드리는 까닭은?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 게시글) 더보기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엔 없는게 없다. G2 / 45mm / *T Planar, 리얼라 필름스캔 더보기
하루키 '1Q84' 과연 기대작인가? ; 일본 해설서 4권 '해변의 카프카'가 6년만에 달성한 73만부 판매고를 단, 4일만에 갈아치운 하루키의 신작 '1Q84'의 후폭풍이 계속됩니다. 야후재팬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1Q84의 현재 자동검색어 리스트를 보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경우 단연 1Q84이 1위고 노르웨이의 숲,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해변의 카프카 등의 하루키 전작과 인터뷰, 블로그 등이 이슈고,'1Q84'의 경우 감상평, 후기, 서평 등이 많고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것이 'book 3' 네요. 1Q84을 완독한 독자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2권이 마지막에 가서도 맺어지는 것이 없다며 book 3 출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이는 전작 태옆감는새의 경우를 들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합니다. 수 많은 자동검색어 수가 현재 국내 사이트의 두배.. 더보기
Eximus 첫롤 현상 사용기 ; 오후 3시의 간선버스 오후 3시 간선버스의 나른함. Eximus 1st Roll 그런데, 처음 만난 엑시무스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했던 것.. 모든 컷이 어둡게 나왔다. 빛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참 인간적인 매력 가득한 이 녀석! 피판 방문차 들른 부천 둘리거리 (아..) 부천 복사골 문화 센터 (지나친 엑시무스에 대한 믿음? 혹은 무지함) 이때까지도 몰랐다. 퇴근 후, 저녁 내기 당구. 여기서는 그래도 믿었는데..신천 홈플러스앞 아티제 엑시무스 이 녀석, 22mm 광각 렌즈에 가벼움과 질감 그리고 착한 가격으로 분명 제대로된 '물건'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광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정말 맑은 날 오후, 필름 감도는 적어도 200이상의 조합이 갖춰져야 안심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유저들도 다 알지도 못하는 최신 기능을.. 더보기
전주 골목길 Contax G2 / 45mm *T / 리얼라 잠실 홈플러스 스캔 전주 경기전 맞은편 골목 여행을 다니다보면, 하염없이 걷게 될 때가 있죠. 이런 골목길을 발견했을 때가 그런데요. 전주 한옥 마을을 둘러보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 발견한 이 골목때문에 전주 시내를 꽤나 돌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 골목 끝엔 포근한 내 집이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랄까요. Contax G2 / 45mm *T / 리얼라 잠실 홈플러스 스캔 전주 시민들의 경기전 안 여유로운 모습과 첫 사진의 골목길을 지키고 계신 할아버님도 계시답니다.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