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힘찬 새벽 공기를 마시다 ; 두물머리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일출시간을 알아보고, 새벽 5시반에 일어나 두물머리로 향했습니다. 실로 얼마만에 느껴보는 새벽 공기인지 허파까지 아릿해지는 개운함으로 탁하디 탁한 주중의 일들이 맑게 풀리는 기분 이었습니다. 진사님들의 열정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일출이 시작되자 나오는 감탄사와 포커싱을 하는 렌즈 구동 소리, 캔커피와 함께한 기다림의 입김과 조심스레 눌려지는 셔터 소리가 기분 좋게 뒤섞인 최고의 충전이었습니다. 가까워 오히려 미뤄두기만 했던 양수리 두물머리, 이제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D

G2 / 45mm Planar *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