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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하루키 원작, 영화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일본 CF 모음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이 일본에서 12월 11일 개봉했습니다. 하루키의 모교이자, 소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기숙사 등의 로케를 허락해 준 와세다 대학에서 일본 프리미어를 갖고, 티셔츠 부터 케익까지 정말 다양한 영화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창 관객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각국의 재일 외국인들을 초청해 전세계 50개국 개봉 이벤트를 하기도 했었죠. 해외 개봉 1순위는 역시 가장 많은 하루키 팬을 거느리고 있는 대만이었고, 17일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네요. 한국 개봉도 빨리 이뤄지길 바라며, 일본 내 TV CM 5종 셋트를 감상해 보시죠. ^^ *일본 내 평론가들의 트란안홍 감독의 에 대한 평가는 따로 포스팅을 마련하겠습니다. CF 1. 드라마편. "사랑했던 것을 놓친 슬픔은 잊을 수 없다",.. 더보기
하루키 <1Q84> 독일 출간 기념 인터뷰 2 -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의 10월 독일 출간에 맞춰 진행된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 일간지와의 인터뷰 2번째 이야기입니다. 인터뷰는, 1편 끝에서 하루키가 말한 "선한 이야기의 힘을 믿고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말에 대한 이어지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FR: 무라카미씨가 모티브로 삼은, 조지 오웰의 소설 는 전체주의의 위험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의 소설 에는 종교 분파에 의한 테러 위협이 크게 부각됩니다. 무라카미씨가 말한 긍정적인 메세지가 소설을 관통한다고 보기 힘들어 보입니다. 하루키: 조지오웰이 1949년에 집필한 는 미래를 구상하며 쓰여진 이야기입니다. 과거에 있는 작가로 하여금 미래의 이야기가 만들어졌죠. 그것은 저의 작품과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웰의 '빅 브라.. 더보기
하루키 <1Q84> 독일 출간 기념 인터뷰 1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지 Die Welt ist aus den Fugen; 세계는 공동체 밖에 존재한다. 라는 시작 부터가 따분할 것 같은 타이틀이지만, 읽어 보시면 신선한 내용도 있습니다. ^^ Der Japanische Autor Haruki Murakami, Foto: dpa 무라카미 하루키의 가 세상에 그 이야기를 풀어 놓은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일본 출간 1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번역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계속해서 번역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한국, 대만, 중국, 홍콩,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폴란드, 독일 등에서 번역 출간 되었고, 그외 이탈리아,이스라엘,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에서도 한창 번역 중입니다. 출간된 나라 중 하루키의 인터뷰가 진행된 독일에서는, 10월 번.. 더보기
무라카미 라디오 2010 <오키프 여사의 파인애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1Q84> 번역 중인 Jay Rubin이 말하는 하루키 스타일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어 번역 작업을 계속 해 온, 제이 루빈(68) 전 하버드대 일문학 교수가 2권 번역 중 아사히 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하루키 작품 번역 작업 중 출판사인 신쵸오사와 하루키 본인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교수 본인의 하루키 작품에 대한 생각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이 루빈 교수는 현재 2권을 번역 중이며, 또 다른 하루키 작품의 영어 번역가인 필립 가브리엘이 3권을 번역 중입니다. *현재, 는 한국, 대만, 중국, 네덜란드, 독일, 우크라이나에 번역 출간되었고 앞으로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이스라엘, 스페인, 포르투칼,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판권 계약이 되있는 상태입니다. 이 인터뷰의 원문 타이틀과 원문 링크는 아래와 같고, 인터뷰는 구글 번역의 도움을 받았.. 더보기
정다방 ; 일상이 아닌 일상 #19. 서울로 가는 마지막 기차까지 보내고 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핸드폰의 부재중 전화는 와 있지 않다. '나쁜 년. 문자라도 보내면 어디 덧나냐'란 푸념을 하며, 아무런 반응이 없을 핸드폰 액정에 입을 삐죽 거려본다. 그리곤 이불을 펴자마자 잠이 들어버렸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에 화들짝 놀라 눈을 뜬 것이 아침 7시였다. 보통 이 곳에 와서는 일이 4시를 넘기는 경우가 왠간해선 없었는데 이상하다.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혜숙이년으로 부터의 핸드폰 연락이 와있는 것도 없었다. 다만, 다방 이모의 기둥서방쯤 되는 병식이-혜숙이년과 나는 '병따개'라고 부른다-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한 통 와있을 뿐이었다. 출근 안 한 것에 대해 걱정하는 듯 얘기하면서, 나 혼자 있을 집에 찾아와.. 더보기
파랗고 깊은 바다 사이에 악마와 함께 : <무라카미 라디오, 201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원작, 영화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본 예고편 공개 올해로 67번째를 맞는 베니스영화제에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과 함께 공식 경쟁 출품작으로 진출한 하루키 원작, 트란안홍 감독의 이 9일 베니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갖고, 일본 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준비하며, 1분 30초의 본 예고편을 공개하였습니다. 일본 국내 역대 최대 발행 부수 (올 해, 천만부를 돌파했죠),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세계에서 많이 읽힌, 현대 문학의 최고봉이 영화화됐다는 문구로 시작합니다. 와타나베(NR): 1969년의 여름, 20살이 되려던 때 나는 사랑을 하고 있었고 그 사랑은 나를 복잡한 곳으로 데려갔다. 왜냐하면 나오코는 나를 사랑하는 것 따위는 하지 않았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깊은 숲 속에서 헤매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사랑할 것을 잃어버린 슬픔을 이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