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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름 당구장 콩국수 여름이면, 당구장에서 먹는 점심이 짬뽕에서 콩국수로 바뀌는 형식이는 그날 콩국수의 계란 노른자의 쏠림이나 익혀진 정도로 컨디션을 가늠하곤 한다. 오늘은 형식이 컨디션이 좋은가 보다. 콩국수 값을 치르는 것으로 끝났다. 뜨거운 여름. 아이스크림과 맥주, 콩국수 그리고 당구장의 선풍기 바람이면 족하다고 말하는 평범한 형식에게서 보통의 소소한 감사를 느낀다. 정독도서관 Contax G2 / 45mm Planar *T 더보기
휴가 출정식 휴가 출정식. 이 배에서 내리면, 젖과 꿀이 흐르는 여러분의 휴가지가 있습니다. 아. 조금만 더 힘냅시다. 1년을 버틸 충전의 시간이 기다립니다. 08년 여름 우도 Contax G2 / 45mm Planar *T 더보기
장독대 사용법 대개 고추장이나 된장을 보관하는 주기능을 가진 장독대는, 초등학교 시절 축구공 보관 장소나 집을 비운 사이 아들이 왔을 때의 열쇠 보관장소 그나마 열쇠도 없어, 밟고 창을 넘어가야 할 때 도움을 주는 중요한 부가 기능을 가지고 있다. Natura Classica N 더보기
비밀의 정원 회사 건물에 주차 자리가 모자랄 때 나를 보듬어 주는 이 도심 속의 아파트는 봄날엔 만개한 벚꽃이 마치 무릉도원에 온 것 같고 여름엔 이렇게 비밀의 정원을 준비해 놓습니다. 빨간 딱지는 조금만 아껴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삼동 S아파트 Natura Classica N 더보기
집 앞 뜰 딸기나무 저 딸기 나무에 딸기가 수줍게 영글기만 기다렸다가 동생과 눈치 싸움을 심하게 하곤 했다. 몇 번은 설익은 딸기를 따 먹어 핀잔을 듣기도 했었다. 그리고, 몇 년 전 초여름 집에 내려가 뜰 안의 딸기 나무를 보는데 딸기가 벌겋게 달아올라 중학교 시절 내 여드름 같이 곧 터질 것만 같았다. 엄마는, 니들 먹으라고 놔둔건데, 벌써 그렇게 됐네라며 웃으셨었다. 그게 벌써 2년전이고, 이 사진을 찍은 올 해는 꼭 내가 다 따서 먹으리라 다짐했다. 하나 뿐인 동생은 일본에 있어서 경쟁 상대가 되질 않는다. Natura Classica N / 미츠비시 슈퍼MX 더보기
집 앞 뜰 제비꽃 지난 주말 본가에 다녀오면서 푸른 녹색으로 새로 치장한 집 앞 뜰을 유심히 보다가 4~5월에 피는 제비꽃을 발견했습니다. 뿌리가 땅 속에 있어 여러해를 사는 이 녀석은 매년 이 맘때가 되면 얼굴을 비추는데 꽃잎이 은은한게 곱게 예뻐, 기특하기만 합니다. 보라색 제비꽃은 사랑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D 사랑하세요! (※클래시카의 초점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Natura Classica N 더보기
Another 도쿄_#17. 미니멀리즘 도시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볼 때 일본의 도시는 100%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사람이 중심으로, 잉여되는 땅이 없으며 도로폭도 최소화 되고, 작은차가 많아지고 소음도, 불필요한 자원 소비도 줄어든다. 그리고 차로 인해, 사람이 다급해지는 경우도 거의 없으며 무엇보다 산책하기 좋다. Contax T3 / 35mm *T 더보기
자연 냉장고 강원도에 폭설이 내린다는 라디오 뉴스를 들으며 딩가딩가 속초로 향했었다. 트렁크 속 맥주와 먹을거리들이 마음의 걱정을 씻어 주었고, 그리고 기록은 불과 3달 후, 일본 하코네에서 깨지긴 했지만, 그 때 까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와 와인을 맛 보았다. ※여름 대비용 사진 올 초 속 초 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