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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nother 도쿄_#15. 아이스크리무상 모든게 아쉬운 마지막날 밤. 일정을 마치고 밤9시 샤워를 하고 TV를 켜는데 전국을 돌며 라멘집을 탐방하는 (행복한 짱 부러운) 두 남자가 나오고 있었다. 마지막날의 아쉬움을 라멘과 맥주로 달래기 위해 나선 사나가와역 근처 산보 中 등장한! 아이스크리무상 Natura Classica N / natura 1600 더보기
밀크 쉐이크 내가 위급할 때만 깨닫게 되는 당신의 위대한 힘이 느껴집니다. 변산반도 Contax G2 / 45mm Planar *T 더보기
고독하고 고독하다 시간도 장소도 기억나지 않는. 기억의 심연으로 들어가 고독과 마주한다. Contax G2 / 45mm Planar *T 더보기
Another 도쿄_#14. 아사쿠사 센베이 여정의 마지막날 아침 아사쿠사. 많은 사람들과 여정의 피로 속에서 본부장님 선물로 센베이를 염두해두고 앞에서 기웃거리자 시니컬하기로 유명한 김대리님 왈. "작년에 내가 사다르렸었는데, 그거 아직도 사무실에 있더라. 술이 젤 좋아" 여행의 또 하나의 난관. 선물 고르기. Natura Classica N / reala 더보기
Another 도쿄_#13. 여행 사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여행지에 가면 필름 아까운 줄 모르고, 하루에 1롤 이상은 찍게 된다. 그러나 항상 돌아와서 인화해보면. 절망을 넘어선 내 속에서 피어나는 필카 무용론. 그래도 결과물을 기다리는, 그 때를 살짝 들춰보는 이 시간차가 필름 카메라의 매력 아닐까. 여행 사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여행지에서 조금 더 여유를 찾아보는게 어떨지. 사진 속, 아침 산보를 가장 추천합니다. 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
Another 도쿄_#12. 그 곳도 사람사는 곳 매우 바쁘게 일정을 소화했던 귀국 전날. 마지막 장소 지유가오카. 이곳에서 느낀 한가지. 이 곳도 사람사는 곳이다. 핸드폰으로 벚꽃 나무를 찍던 할머니와 남자친구의 허리를 잡고, 자건거 뒤에 탄 여학생 자전거 앞쪽 바구니에 저녁거리를 가득 채운 젊은 어머니 그리고 사진 속 헤어샵에서 일과를 마친, 넥타이를 한 껏 풀어 늘어뜨리고 머리를 자르고 있던 샐러리맨을 보며. 문득. 내 자취방 세탁기 속 빨래가 생각났다. 이 곳도 사람사는 곳이다. 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
Another 도쿄_#11. flower in city 세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도시의 소음 속에 피어있는 꽃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맛보는 윗입술에 뭍은 카푸치노 거품 같이 포근하고 아름다웠다. 긴자 3-4쵸메, 도토루 커피 1층 플라워샵 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
Another 도쿄_#10. 피로와의 싸움 여행은 피로와의 싸움이다. 며칠의 여정이 되었건, 빡빡하게 써내려간 일정표엔 어느덧 가보거나 해보기도 전에 선이 그어지고 만다. 특히, 일과 여행이 교묘하게 섞인 여정은 더 힘들다. 놀아도 노는게 아닌 뭐 그런. 피로한 일정을 온수 목욕과 맥주 한 캔으로 마무리 할 때쯤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야, 내 맥주도 가져갔냐?" 아차.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