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오후 4시
수서에서 신촌까지 가는 강변북로에서 본
서울 하늘은 잔뜩 흐렸고, 뿌연 연막이 깔린 듯.
최루탄과 땀이 엉킨 냄새가 난것 같기도 했다.
차 안에서 보이는 서울의 모습과
DJ의 목소리를 빌려 속내를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잘 맞닿았고.
하품이 나오고, 콧물이 말라버릴만큼
고루한 토요일 출근이지만.
신촌에 다와갈때쯤엔
하늘은 카푸치노 우유거품이 되어 있었다.
수서에서 신촌까지 가는 강변북로에서 본
서울 하늘은 잔뜩 흐렸고, 뿌연 연막이 깔린 듯.
최루탄과 땀이 엉킨 냄새가 난것 같기도 했다.
차 안에서 보이는 서울의 모습과
DJ의 목소리를 빌려 속내를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잘 맞닿았고.
하품이 나오고, 콧물이 말라버릴만큼
고루한 토요일 출근이지만.
신촌에 다와갈때쯤엔
하늘은 카푸치노 우유거품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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