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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무라카미 라디오 속의 '무라카미 라디오' - 하루키 에피소드 대방출 하루키가 라디오 DJ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3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장편 출간 1년 뒤인 18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얼마전 1월 31일 33번째 방송까지 진행했는데요. 처음에는 2개월에 한 번씩 진행하다가, 작년 5월 부터 매월 1회로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고정 편성이 되었답니다. 처음엔 잠깐의 머리를 식히는 정도의 활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쯤 되면 정말 진심인 소설가, 번역가에 이은 3번째 직업이라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루키의 다음 장편을 기다리는 팬 입장에선 다소 아쉬울 순 있겠습니다만은, 그래도 하루키가 적어도 1편 정도의 장편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인터뷰에서 한 말에 기대를 걸고 있답니다. 이번에 준비한 포스트는 무라카미 라디오에서 하루키가 언급했던 작품 집필의 배경이.. 더보기
하루키 원작 영화 <드라이브 마이카>를 봐야 하는 이유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2010년 이 영화화 된 이후 좀 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감독과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2018년 부터는 꽤 잦은 빈도로 재탄생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2018년 와 이창동 감독의 에 이어 오늘의 포스팅 주제인 까지 이어졌습니다. 영화화된 작품들을 보면 첫 작품인 와 을 제외하면 모두 단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2018년 이후만 본다면 특정 시기의 작품이 영화화 된다기 보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데뷔 초 부터 최근 까지 작가 활동 전 시기를 아우르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는 칸느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하루키 원작 영화로서 의미있는 성공을 거두 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소식을 보니 오스카까지 노린다고 합니다. 영화 .. 더보기
하루키 '무라카미 라이브러리' 오픈 기념 뉴욕 스타일 매거진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인터뷰는 와세다 국제 문학관(무라카미 라이브러리) 개관을 기념하여 일본판 뉴욕 스타일 매거진과 11월 25일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뉴욕 스타일 매거진의 일본판은 2015년 부터 발간되었다고 하네요. 인터뷰 기사 구성은 직접 인용 형식이 아닌, 서술식 간접 인용 형태이나 편의상 포스팅은 Q&A 형태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Q: 라이브러리를 개관할 생각을 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하루키: 워낙 오래전 부터 레코드를 수집해 오기도 했고, 집에 책도 많답니다. 그런데 전 자녀가 없기 때문에 제가 죽고 나면 모두 흩어져 버리게 될테죠. 그것만은 원치 않았어요. 90년대 초 프린스턴 대학교에 있을 때 스콧 피츠제럴드 도서관을 본 적이 있는데 아, 이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죠. 작가의.. 더보기
하루키 20년 12월 日 다이아몬드지 인터뷰 (1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국제문학관 개관 기념 Authors Alive! 프로그램 진행 계속해서 지난 10월 1일 와세다 대학교에 오픈한 무라카미 라이브러리 (국제문학관)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을 표방하는 장소 답게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루키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기도 한 "Authors Alive!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이 총 6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키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3회로, 소설가 오가와 요코씨와의 낭독회,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씨와의 낭독&연주회, 그리고 가장 최근인 11월 13일 진행된 하루키가 단독 진행한 스탄 게츠를 중심으로 한 음악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 3가지의 행사들을 스케치하고 주요하게 나왔던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더보기
와세다 국제문학관 개관에 부쳐 - 하루키 기념 인사말 全文 지난 10월 1일 코로나로 인해 최초 계획 보다 다소 늦게 오픈한 와세다 국제문학관에 대한 일본내에서의 관심이 연일 뜨거운데요. 오픈 이후 하루키가 직접 등장한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부터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이 계속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루키가 오가와 요코 작가와 함께 등장한 Authors ALive! 프로그램은 다음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려고합니다. 국제문학관에 입점해 있는 와세다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카페인 'Orange Cat'에 대한 소식도 다음 포스팅으로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와세다 국제문학관 오픈에 맞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하루키의 육성을 글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며칠 전 와세다 대학 홈페이지에 내용이 공개된(이라고는 하지만,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기자들의 취재 기사로 .. 더보기
하루키 요미우리 신문 고교 기자단 인터뷰 ('20 8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하루키 인터뷰는 조금 특별한 인터뷰입니다. 작년 8월이었죠.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에서 활동하는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주니어 기자단과 하루키가 인터뷰를 진행했답니다. 단편집 출간 기념으로 성사된 인터뷰이긴한데요. 인터뷰어가 고등학생으로 아마도 처음이지 싶습니다. 어느쪽에서 먼저 제안을 해서 이뤄진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하루키쪽의 제안도 먼저 있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터뷰 따라 오시다 보면 그 이유에 대해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인터뷰 기사는 기본적으로 지류 신문 기사라 웹으로 공개된 내용은 극히 제한적이었답니다. 웹에 공개된 기사 일부와 일본 블로거의 리뷰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어떤 하루키의 메세지가 담겨 있을지 따라가 보시죠. [소설 창작.. 더보기
하루키 와세다 국제문학관 개관 기념 교도통신 인터뷰 (후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