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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 14년 독일 Di Zeit 신작 출간 기념 인터뷰 하루키의 신작 의 독일 출간에 맞춰, 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와 하루키의 하와이 대학 사무실에서 갖은 인터뷰에요. 인터뷰어가 하루키 덕에 하와이 여행을 했다며 즐겁게 인터뷰가 시작 됩니다. 직전 인터뷰 포스팅은 같은 매체와의 2001년 인터뷰로 제가 최신 인터뷰로 잘못 알고 포스팅했네요. 덕분에 하루키의 과거 인터뷰를 하나 발굴해 기쁘긴 하지만요..:D 오역 감안해주시고요. 시작합니다. by AGI "거기에 존재하는 현실이 전부가 아니다" 독일 일간지 Die Zeit 하루키 인터뷰(2014.1.14) *Die Zeit 인터뷰 원문 Zeit: 무라카미씨의 이번 소설 (이하, )는 현실 세계를 묘사한 리얼리즘 소설인데요. 무라카미씨는 많은 소설에서 패러럴 월드를 그리고 있죠. 고양이가 사람 처럼 .. 더보기
하루키 01년 Die Zeit 인터뷰 '당신은 지옥에 가고 싶나요?' 정말 오랜만에 하루키 인터뷰에 대한 새 포스팅으로 찾아왔습니다. 현재, 파인딩 하루키 포스팅도 잠시 멈춰있는 상태인데요, 책으로 엮어 출간하게 되어 원고 작업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이렇게 됐습니다. 원고 얼른 마무리하고 파인딩 하루키 나머지 포스팅도 이어갈게요! 오늘 소개할 하루키 인터뷰는 독일 일간지 Die Zeit와의 인터뷰입니다. 이 인터뷰는 2001년도에 이뤄진 인터뷰이고요. 신작 출간 기념 인터뷰는 곧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2014년 신작 인터뷰 전 2001년도 인터뷰로 워밍업을 같이 해보시죠. 당신은 지옥에 가보고 싶나요? 지금 가면 되요! 원문 링크 하루키 Die Zeit 인터뷰 -2001.01.13 Zeit: 먼저, 간단한 3개의 질문을 드리면서 인터뷰를 시작하고 싶은데요. 무라카미씨는 여..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19: 도쿄(12) - <1Q84> 덴고의 여정-지쿠라 하루키 흔적을 찾아 떠난 24일간의 여행 19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홋카이도 3일을 빼면 도쿄도 거의 막바지네요. 여행기를 정리하면서 또 가고 싶은 마음은 계속 들었지만, 여행기 안에서도 여행이 끝나간다니 뭐랄까요. 정말 다 끝났다는 기분이 드는 게 너무 아쉬운 기분이 듭니다. 의 다 보여드리지 못한 이야기는 내년 여름 전에는 책으로 엮어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D 파인딩 하루키 Part 3; 도쿄 Day 19- 덴고의 여정. 지쿠라 오늘 부터 남은 도쿄 일정은 하루키의 장편 근작인 의 여정을 떠나보려 합니다. 먼저, 작중 덴고가 아버지를 찾아가 화해를 하는 하루키 작품에 있어서의 부자간의 혹은 가족간의 화해의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장소인 치바현에 위치한 지쿠라에 가봅니다...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18: 도쿄(10) - 하루키 오이소 자택 파인딩 하루키 여행 세번째 파트 도쿄편의 5일차 여정이어 갈게요. 과연 하루키의 오이소 자택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가 공개됩니다. :D 파인딩 하루키 Part 3; 도쿄Day 18- 하루키 오이소 자택(2) 사실 '파인딩 하루키' 여행의 시작은 바로 하루키의 일본 자택을 한 번 찾아가보자는 소박(?)한 계획에서 일이 커진 거랍니다. 그래서 하루키 집을 찾지 못하고 여행을 끝낸 다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이었죠. 그래서 3~4시간 동안 오이소 수색을 펼치게 된 겁니다. 게다가 개인집이라 주소를 얻지 못했다는 점도 작용했고요. 전편에 이어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제가 검색을 통해 간 곳은 오이소역의 남쪽 바닷가 마을이었답니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자 위 사진에 보이는 빨간 벤츠 옆에 주저..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17: 도쿄(9) - 하루키 자택이 있는 오이소 산책 파인딩 하루키 여행 세번째 파트 도쿄편의 5일차 여정입니다. 전체 여정도 벌서 17일차네요. 한 회 한 회 포스팅을 할 수록 아쉬운 마음만 듭니다. :D 오늘은 도쿄 외곽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오이소라는 곳을 가봅니다. 이곳은 하루키의 자택이 있는 곳이랍니다. 파인딩 하루키 Part 3; 도쿄Day 17- 하루키 오이소 자택 하루키는 JR 동일본선의 후지사와에 를 집필하던 때 살았던 적이 있고, 역시 같은 선은 이곳 오이소에서 오랜동안 지내고 있습니다. 여유있게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JR 동일본선을 타고 오이소역으로 갑니다. 날이 매우 좋았답니다. :D 하루키가 지냈던 후지사와역을 지나쳐 20여분 더 달려 오이소역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한 역이죠. 역 뒷편 언덕에 집들이 보이시나요? 역 주변에 아기자기한 가..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16: 도쿄(8) - 후타마타오역, DUG 파인딩 하루키 여행 세번째 파트 도쿄편의 4일차 여정을 시작해볼게요. 나오코와 와타나베의 산책을 두 편에 걸쳐 보셨고요. 이번엔 덴고와 후카에리의 후타마타오역과 미도리와 와타나베의 신주쿠 재즈바 DUG를 가보겠습니다. *사실 이 두 장소는 같은날 간 게 아닌데, '노르웨이의 숲 산책'을 두 포스팅으로 묶다보니 남는 에피소드를 모아 같은 날로 포스팅을 하게됐습니다. :D 파인딩 하루키 Part 3; 도쿄Day 16- 후타마타오역, DUG 후타마타오역은 역시 하루키 작품의 주무대가 되는 주오센으로 갈 수 있답니다. 하루키가 첫번째 피터캣을 오픈한 고쿠분지역에서도 더 들어가야 한답니다. 이날 날은 아주 맑았습니다. 출발할 때까지는요. :D 환승시간까지해서 약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출발은 덴고와 후카에.. 더보기
하루키 09년 예루살렘상 수상 연설 "벽과 달걀" 하루키의 2009년 예루살렘상 수상 연설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2011년 출간된 에 정식으로 실리기도 한 연설문이지만, 제가 직접 정리해보며 내용을 곱씹어 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네요. 하루키는 예루살렘상 수상 연설의 '벽과 계란'이란 연설문을 시작으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 카탈로니아상 연설에서 핵 발전에 대한 일본인들의 망각과 무지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었고, 최근에는 일본에는 공개되지 않은 오스트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발전소에 대한 정치가들과 도쿄전력 관련자들을 매우 강도 높게 비판했죠. 또한 노벨문학상과 미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노이슈타트 문학상도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의 또 다른 연설에 대한 기대도 가지고 ..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15: 도쿄(7) - <노르웨이의 숲> 산책 2 파인딩 하루키 여행 도쿄편 3일차 나오코와 와타나베의 산책 2편입니다. 전편에서는 시작점인 요쓰야역에서 이치가야역까지 가봤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나머지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가보시죠. :D 파인딩 하루키 Part 3; 도쿄Day 15- 산책 2 이치가야역에서 계속 북쪽으로 이다바시역까지 가볼게요. 전체 산책 여정의 1/4 정도의 거리랍니다. 비가 점점 더 굵어졌어요. 우산을 열심히 받쳐들고 카메라 셔터는 쉬지 않았습니다. 요쓰야역에서 이치가야역을 지나 이다바시역까지는 계속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야 해요. 이 조그만 놀이터를 시작으로 산책의 두번째 코스가 시작됩니다. 비가 와서 산책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네요. 앞 쪽의 아저씨가 저와 같이 걸었답니다. 소설 속의 묘사에 따르면 나오코가 저만치 앞에 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