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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할 것 없는 휴식 출장가서 겪어보는 대단할 것 없지만, 달콤하기 그지없는 과장님과 다른방 쓴 날. 남은 2인 객실이 없는 덕분이었다. 토요코인 호텔 www.toyoko-inn.kr 정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하룻밤을 묵기에 더없이 좋은 일본 체인 호텔. 토요코인 호텔 in 부산역 G2 / 45mm / Planar *T 더보기
겨울 올 겨울은 버렸다 싶을 정도로 참담했는데. 설 연휴전 하얗고 포근한 눈은 정말 황홀했다. 오리역 G2 / 45mm Planar *T 더보기
Exchange Mind olympic park Coffee Bean_fm2/50.4/fuji A 200 더보기
Back To Home 가평버스터미널_fm2/50.4/fuji A 200 이후 1달만에 다시 찾았지만, 행선지 푯말이 파란색 시트지를 입힌 플라스틱으로 휑하니 바뀌어 있었다.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 당신들과 같은 이유. 더보기
滿綠 창덕궁_fm2/agfaU_070429 더보기
카페 설경 창밖에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빨간 롱코트를 입은 여자의 시리게 하얀 손이 검은 점퍼를 입은 남자의 두 볼로 향하고 목 좋은 모퉁이 포장마차의 뜨거운 오뎅 국물 김은 허기를 달래는 손님들이 '허-'하는 입김과 맞닿는다. 카페 여직원의 손톱깎는 소리와 왼쪽 끝 자리 손님의 책장 넘기는 소리 전시장을 들낙거리는 또각또각 굽소리는 야릇한 긴장감이 묻어 적막과 마주하며 그 속에서 난, 보고 싶던 사진 전시회를 이렇게 조용하게 감상하는 호사를 누려본다. 어제 뽑은 치아 때문에 아이스커피를 먹고 있는데 맛이 괜찮다. 더보기
몸살 몸살 1 몸이 몹시 피로하여 일어나는 병. 팔다리가 쑤시고 느른하며 기운이 없고 오한이 난다. 몸살 2 낯선 차가운 돌바닥에서 홑이불로 자면 일어나는 병. 머리가 무겁고 눈이 튀어나올 거 같으며 목관절이 결리고 콧물이 난다. 더보기
호주여행 아마 드라마 제작팀 막내였나보다. 해외 로케에 대한 보고를 본부장앞에서 하는 중 본부장께서 막내도 데려가지 하셨다. 난 꿈 속에서 정말 좋아했었다. 휴일 아침 참 달콤한 꿈을 꾸었다. '아, 꿈이었구나.' 이런 허탈함도 못 느끼게 몇 시간 뒤에 생각난 꿈. 잠을 많이 자니 별 꿈을 다꾼다. 어제 군산 일정이 조금 무리였던거 같기도 하고, 물론, 지금 인상깊게 보고 있는 '그들이 사는 세상'의 영향이 너무 많이 작용한 탓이겠지만. 암튼, 호주엘 간다란 것은 참 설레는 일일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