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하루키 2006년 GQ Korea 인터뷰 (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사탕은 뭐니뭐니해도 오렌지 맛 T3 요녀석을 들고 마음 속으로 '부탁한다'를 외치고 찍은 샷이에요. 광량이 너무나 부족해서 주인장으로서 무책임한 거 아닌가란 생각을 하면서도 펼쳐진 전등의 색감이 너무 예뻐 지나칠 수 가 없었답니다. 작년 4월인가 그럴거에요. 일백프로 표현은 못 해줬지만, 사진을 보니 당시의 심적인 풍족감이 고스란히 살아납니다. 이게 사진의 매력이 아닐까요? *그나저나 사진은 정말 오랜만에 올려보네요. 스스로 각박해졌는지 카메라를 들고 나간지가 꽤 되었습니다. 반성합니다. 반성. Contax T3 / 35mm Sonnar *T 청계천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2> '오믈렛을 만들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2007년 와이키키 인터뷰 - 아르젠 LA NACIÓN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커피를 마시며 여름 바람이 맞고 싶으시다면. 오랜만에 사진을 뒤적여 봤습니다. 여름은 소개팅의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저에겐 출사의 비수기이기도 한 것 같아요. 요즘 T3를 모시고 외출을 해 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이 사진은 작년 여름 사진입니다. 당시 같이 갔던 여자 친구 녀석이 곧 결혼을 해서 왠지 모르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곳은 홍대 커피프린스 내리막길 왼쪽으로 2층에 있는 카페 히비란 곳입니다. 여름이면 저 창문들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오는데 정말 기가막히죠. 아. 음료는 뭐니뭐니해도 카페라떼에요. 잊지 마세요. Contax T3 / 35mm Sonnar *T 홍대 카페 히비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한국이란 나라는? 1949년 출생하여 1979년 첫 작품을 써낸 이후 32년간 작가, 번역가, 러너로 활동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독자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의 근작 만 해도 현재까지 26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거나 번역 진행 중이죠. 해외 여행도 86년 그리스 아테네를 시작으로 많은 나라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만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방문했던 적이 있죠. 물론 그의 에세이나 소설을 읽어 보면 서구 문화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아 해외 뮤지션이나 작가들이 매우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하루키는 서구 문화에 갖는 관심에 비해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겠죠. 일단 자신의 나라가 아시아 국가기도 하고요. 그.. 더보기
일본 교과서에서 접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은? 비록 일본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2명 중 한 명인 오에 겐자부로로 부터 혹평을 들으며 데뷔하였지만, 이제 명실상부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를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작가가 된 무라카미 하루키. 얼마전 4권을 집필할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내비치면서, 다시 한 번 다가 오는 노벨상의 계절을 향해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 오늘은 하루키의 작품 중 일본 중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일본 교과서에 실려 있는 하루키 작품들은 몇 가지 알려진 대로는 의 전신 단편 소설인 와 그의 데뷔작 의 일부분, 그리고 에세이 , 정도 일텐데요. 직접 확인 해 본 것을 지금 부터 보실 텐데, 아쉽게도 위에 언급된 작품들은 눈으로 확인은 못했습니다. 1. 일본 산세이도 '고등학교 현대 문장.. 더보기
26살 재즈 카페 주인 하루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터뷰 재즈 카페 의 MOPC, 26살 하루키 청년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기전, 재즈 카페를 경영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죠. 와세다 대학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교양 수업에서 만난 요코 여사와 결혼하고 3년 뒤 1974년 고쿠분지에서 재즈 카페 겸 밤에는 BAR로 변신하는 '피터캣'을 운영하게 됩니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초기 개점 자금은 500만엔 (반은 하루키 부부의 아르바이트비, 나머지 반은 은행 융자)이었다고 합니다. ^^ 1974년 당시 '피터캣'이 있었던 건물의 2000년 모습 매스미디어의 노출을 심하게 꺼리는 하루키는 그 이유를 한 인터뷰에서, '피터캣' 경영 당시 밤에 BAR로 운영되면 들어 닥치는 손님들과 평생 나눌 대화를 다 해버려서라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기도 했었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