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키에 영감을 받은 미국 인디 밴드 Sun Airway 'Oh Naoko' 하루키는 소설 속에는 정말 많은 뮤지션의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과 동명 타이틀인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부터 와 동명 타이틀 비치 보이스, 에서의 라디오 헤드, 의 커티스 풀러 그 밖에 달리기 할 때 추천해준 레드핫칠리페퍼스, 고릴라즈, 롤링스톤즈, 제프벡 등등 그리고 거의 평론가 수준을 뛰어넘는 재즈에 대한 해박한 지식까지. 그렇게 음악에 큰 영향을 받으며 창작활동을 해 온 무라카미 하루키가 또다른 뮤지션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까요? 자. 궁금해하기도 전에 하루키의 소설을 열독하는 미국 인디 밴드 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Sun Airway 미국 출신 밴드 *사진출처:인터뷰매거진 Sun Airway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오래된 항공사인 The midnight sun airwa..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서문 "어디까지나 잡다한 마음가짐"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고른, 데뷔 부터 2010년 까지의 그의 다양한 글들이 이라는 타이틀로 출간 됐습니다. 하루키가 직접 69편의 잡문-다양한 그의 글쓰기 작업들-을 선택했고, '잡문'에 대한 하루키의 철학이 서문에 녹아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책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은 일본에서 1월31일 출간되었고, 1400엔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출간 첫 주 오리콘 책 주간 순위 9위로 시작했네요. 설 연휴에 마침 한국 여행을 오는 동생의 일본 친구에게 부탁하여 좀 더 빨리 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이 잡문집이 나오게 된 배경이었습니다. 긴 장편 소설을 쓰고나서 에세이나-무라카미 라디오 2를 연재하고 있죠- 단편 소설들을 집필했던 기존의 방식으로 볼 때 어찌보..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13년간 18번의 인터뷰집 발간 의 긴 이야기를 끝낸 하루키는 에세이 시즌 2를 연재하며, 해외에서 계속 번역되고 있는 출판사 등의 인터뷰에 응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하며 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고 힘든 장편 소설의 끝에는 에세이나 단편 작업을 한다는 기존의 패턴으로 볼 때 역시 1Q84의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든 끝이 났다고 봐야 겠죠. 하지만 여름 롱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그 계속되는 이야기는 자신에게 수태되어있다고 얘기했듯이 4권이 쓰여질 가능성 혹은 조금씩 쓰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 여진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일까요? 출판사들이 하루키 관련 서적들을 계속해서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 등의 일본 출간을 담당했던 문예춘추에서 내놓은 하루키의 인터뷰집입니다. 란 제목의 이 인터뷰집은 작년 1.. 더보기 사라지고 있는 춘천 육림 고개 시장터 이 고개 초입에는 대학시절 주말이면 근처 대학생들의 데이트 장소였던 3관짜리 육림극장이 있었고, 나 역시 그곳에서 소개팅을 한 영문과 학생과 를 봤었다. 고개 역시 활기넘치는 시장이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이렇게 주말임에도 스산해졌다. 시장은 근처 중앙시장으로 모두 헤쳐모여가 이뤄진 상황이다. 남아있는 상점은 생선가게, 기름가게, 약초가게, 개고기파는 가게 등 이 고개를 반대로 넘어가면 지금은 공사 중인 풍물시장이 있던 자리가 나온다. 할머니께서는 언덕 아래 모퉁이 과일 가게에서 귤 한 봉지를 사시곤 다시 언덕을 올라오셨다. Contax T3 / Sonnar 35mm T* 더보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이 곳에서 숨바꼭질하면 술래가 꽤나 고생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 Contax T3 / Sonnar 35mm *T 더보기 들고 나다, 중앙선 매곡역 나도 이제 살 만큼 살았지. 복선 공사다 뭐다 해서 다 갈아 엎을 모양인데. 그러고 보면, 이 동네 좋은일은 다 내가 거들었어. 철원으로 군대 간 영삼이가 성실하게 근무 잘해서 하사관 됐다고 기차에서 뛰어내리면서 부모 앞에서 '충성'하고 경례하던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어. 내가 다 눈물을 찔끔했었어. 아 그리고 이장댁 아들 민식이 결혼은 내가 시켜 준거나 다름없지. 그 녀석이 아가씨를 울리고는 그냥 기차에 태워 보내는데. 그 때 갑자기 정전이 되서 기차가 40분이나 연착했지 뭐야. 그리고 석달 뒤에 민식이 친구들이 오징어에 구멍 뚫어 뒤집어 쓰고 함들고 내리는데 어찌나 흐뭇하던지. 그래도 다 옛일이지. 지금은 다들 어디서 잘 살고 있는지. 그래도 이렇게 가끔씩이라도 마실오는 오랜 친구 녀석 덕에 위안을.. 더보기 하얀 마음 올 겨울이 춥다춥다 하지만 어디 솔로들의 마음만 할 것이고, 추워도 밥한끼 먹으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마음 만 하겠는가. 이렇게 눈은 예쁜데, 차마 걸음을 떼지 못하는 마음은 나 역시 마찬가지다. T3와 네츄라 고감도 필름 콤비의 데뷔롤인데, 흡족하고 흡족하다 ^^ Contax T3 / Sonnar 35mm *T natura 1600 더보기 혼돈의 세계, 작가의 역할 - 무라카미 하루키 NYT 칼럼 ; '10.11.29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