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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하루키의 <1Q84> 출간 되었죠. 두 나라의 출간 분위기를 보면 영국이 좀 더 점잖을 떨 것 같지만, 하루키를 서양에 최초로 소개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미국(하루키 단편을 최초로 소개한 뉴요커지)이 좀 더 담담한 표정이고, 오히려 영국이 더 방방 뛰며 반기는 듯한 인상이었답니다. 인터뷰만 봐도 영국의 가디언지는 계속 관련 기사를 뽑아내고 있기도 하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1Q84> 한정판은 영국의 출판사인 Harvill Secker에서 1963년 스위스제 종이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출판사 블로그 원문

 
얼핏 보면 일본 여행을 다녀온 동생이 사오곤 하던 교토 지역의 특산품 패키지 같기도 하지만요. 한땀 한땀 영국 장인이 오랜 시간을 들여 인쇄와 제본을 통해 완성했다고 합니다. 하루키 친필 사인이 들어간 것도 주요하죠! 하루키 작품의 서양 에이젼시로 유명한 랜덤하우스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 같습니다.


이 한정판은 1963년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종이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위에서 언급했는데요, 얼마나 좋은 종이인지 감은 안오지만, 이 한정판 3권의 가격을 알게되면 고개가 끄덕여지게 됩죠. 정말 좋은 종이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한정판에 욕심이 생겨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 회신된 답변에는 이 한정판 세트의 가격은 750파운드. 한화로 133만원 정도의 가격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사전 주문된 111부가 모두 제작이 되어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더군요.


그래도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133만원의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시면, 이 한정판 세트를 얻게 될 수 도 있다는 건데, 댓글로 제가 관심을 표현하자 이 출판사 블로그 주인이 이렇게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I believe that all 111 sets were pre-sold for £750 each but I would be happy to forward your email on to the publisher if you wanted to see if any copies are still available. Please let me know and thanks for your interest.


사전 주문을 통해 다 판매가 되었지만, 당신이 정말 원한다면 출판사에 연락을 취해서 연락을 주겠다. 대략 이런 내용이죠. 정말 반갑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가격을 생각할 때 웃을 수만은 없는 일인 것도 같고요. 그래도 전 지금 남은 재고가 있다는 답장이 다시 오면 심각하게 고민할 것 같습니다...:D 

이 프로젝트의 더 많은 사진은 출판사 플리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어제 교보문고 트윗에서 이 책이 소량 입고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네요. 가격은 134만원이었는데, 지금 다 판매가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전 깨끗이 포기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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