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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Daily

새벽 산보

소소한

나의 요즘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말을 건넨 녀석에게 들은 첫마디.

'요즘 왜 이런거 묻는 사람이 많은거죠?'

난 대답한다.

'가을이잖냐'  

매미 소리가,

톤이 조금 낮은

귀뚜라미 소리로

바뀐지도 모른채 가을이 왔고.

침대에 누우면

곯아 떨어지던 내가

요며칠 새벽 동네 산보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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