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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사노 타다노부, 그를 기억하는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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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노타다노부의 영화를 처음 본 것은 부천영화제에서 본 이치더킬러이고, 최고의 영화로 꼽는 것은 새드배케이션이다. 그래도 무엇보다 나에게 가장 아사노타다노부스러운 모습은 바로 이 카페뤼미에르의 스틸 사진이다.이 사진이야말로 나의 인생 로망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얼마전 영상원에서 열린 아사노타다노부 기획전에서 처음 본 피크닉, 프라이드드래곤피쉬에서의 젊은 모습이 오히려 어색했으니. 작년에도 꾸준히 활동한 그의 다작력(?) 덕에 위시리스트가 가득 채워져 있다. 슬슬 다시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영상원 시네마테크
Contax G2 / Planar 45mm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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