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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고양이를 보며

category 사진 2009. 9. 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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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친 고양이는 온 몸에 털이 솟아 있었고, 나의 기척에 놀라긴 했으나 다치기 전의 순발력은 다소 떨어진 상태여서 쉽사리 도망가질 못했다. 그러나 사실적인 표현으로 죽을 힘을 다해 발을 절뚝이며 황급히 내 시선에서 사라졌다. 상처 입을 수록 예민해지고, 회피하고 콱 닫아 버리는 것이 어쩜 그리 사람과 같을까.

충남 당진의 어느 배가 두렁두렁 열린 마을에서

G2 / 45mm Plana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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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cca 2009.10.01 12:08 신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한번 받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 것 같네요. 길고양이 같은데. 혹시라도 사람때문에 다친 게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2. -自由- 2009.10.01 22:07 신고

    정말 전 동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저런거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ㅠㅠㅠ

    ps.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