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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인터뷰

하루키 '1Q84' 3권 출간 가능성은?


※ 하루키의 1Q84 포스팅 맞습니다. 낚였다 생각하지 마세요. :D

오늘 새벽 애플의 '아이팟터치 3세대'에 카메라와 마이크 탑재 출시 소식을 기대했던 분들 많이 실망하셨죠? 저 역시 위의 두사진을 보며 터치 3세대를 아이폰의 대체제로서 위안을 삼고 있었던 터라, 허탈감이 꽤 크네요.. 오늘 아이팟 터치 3세대에 대한 포스팅을 살펴 봤더니, 마소의 준HD를 기대하는 분들도 있고, 아이폰의 개인 사용자의 개통 전파 인증 결과에 촉각을 세우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하고요. 애플 행사장에선 '3세대'라고 언급된 적이 없다며,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분들도 있죠. 아이폰을 계속 기다리던 저로서도 아직 결정을 못한 상태랍니다. 지금까지 아이폰의 떡밥 기사에 숱하게 당하며, 즐거움에 낚시를 당하여 포스팅까지 했었었죠.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단 생각뿐..그래도 여전히 매일 아침 노트북 키면 밤새 새로운 기사 없나 '아이폰' 검색을 하곤 한답니다. ㅜ_ㅜ
 
그럼 하루키의 '1Q84'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애플의 제품들이 그렇듯, 매 작품마다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무라카미상의 신작 '1Q84'도 독자들의 사랑이 뜨겁습니다. 아시다시피, 전 2권으로 출간이 되었는데, 2권까지 모두 읽어본 독자들 사이에서 3권에 대한 여러가지 기대섞인 추측들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습니다. 1Q84의 book3를 바라는 독자들의 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겠죠.

이정도 사진이면 어떠세요? 아이팟 뒷면에 카메라 구멍 만들어 놓은 위 사진 보다는 못하지만 일본 독자의 간절한 마음이 보이는 훈훈하기까지한 사진입니다. :D



그럼 일본 독자들이 말하는 1Q84의 후속 출간에 대한 가능성 혹은 억지와 애정이 담긴 담론들을 살펴보죠. :D

1. 단순한 얘기를, 길게 복잡하게 썼다고 하지만, 소설 분량이 '태엽감는새' 보다 못하다.
2. 이례적으로, 현실 개입 의지가 강한 덴고와 아오마메의 어떤 매듭이 보이지 않는다. 
3. '해변의 카프카'도 上,下 인데, 왜 하필 Book1, Book2로 출간되었을까?
4. '태엽감는새'도 최초 3부를 구상한 의도대로 1부 완료 후, 1년 간격으로 2, 3부가 발간
5. 1985년 집필 중이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이어진다. 
6. 즉, 1984년 12월에 마무리될 것이고, 나머지 1~3월은 '1Q85'로 새롭게 시작될 것이다.
7. 출간전, 타이틀을 흘리는 등의 신쵸오사와 하루키의 이벤트를 또 한 번 기대한다.
※이상, 일본 도쿄해커사이트와, 네이버 꾹님의 하루키 요미우리신문사 인터뷰 번역본을 참고했습니다.


끝으로, 요미우리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독자들이 속편을 기대하고 있다'는 질문에 아래와 같은 말을 했네요.


"글세, 이 다음에 어떻게 될지는 천천히(느긋하게) 생각해서 나아가고 싶다."

6월17일 인터뷰를 끝으로, 무라카미상은 계속 두문불출이라고 합니다. 정말 독자에게 모든 걸 맡겨버린 걸까요?

2주전, 8월26일 하루키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것으로 유추해 보는건 무리겠죠? :D

明日になったとき、そこにいったいどんな世界があるのだろう?
내일이 되었을 때, 도대체 어떤 세계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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