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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인터뷰

하루키 제24회 '노이슈타트 국제문학상' 후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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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루키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요즘 블로그를 통해서 '파인딩 하루키' 여행 후기를 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D 하루키도 신작 <다자키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출간과 교토대 공개 인터뷰 이후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렇다 할 대외 활동을 안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으로 신작 번역이 계속 진행되면서 인터뷰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하루키 친필 사인본을 받아 요즘 더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D


오늘 전할 소식은 지난 2010년 스페인 카탈로니아상을 수상했던, 하루키가 다시 국제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하루키가 노미네이트된 상은 '노이슈타트 국제문학상'으로, 1970년 처음 제정되어 격년 마다 수상자를 발표하는데요, 내년 2014년이 24회를 맞이합니다. 하루키는 이미 2008년과 2010년 후보로 임명되어 고배를 마신 이력이 있는데, 그간 <1Q84>가 출간되면서 이번엔 수상할지 더 기대가 되네요.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열리는 노이슈타트 페스티발 포스터


수상자는 올 10월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개최되는 뉴이슈타트 페스티벌에서 발표되고요, 이는 오크라호마대학에서 발행하는 문학지인 '세계 문학 오늘(world literature today)'에서 후원하는 행사라고 하네요. 노벨문학상위원회와도 교류가 많다고 합니다. 올 해 축제 기간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축하 세레모니는 내년 2014년에 열린다고 하네요. 하루키의 경우에는 이번 신작이 미국에서 내년 초에 번역 출간 예정이어서, 심사에는 들어가지 않겠네요. 하루키팬으로서 그의 작품이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기회가 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 작가인 이창래 작가도 포함되어 있어 더 기쁘네요. :D



뉴이슈타트 국제문학상 후보 발표 사이트


후보로 선정된 9명의 작가는 세자르 아이라(아르헨티나, 1949년생), 미아 쿠토(모잠비크, 1955년생),  두옹 투 후옹(베트남, 1947년생), 에드워드 폴 존스(미국, 1951년생), 일리아 카민스키(우크라이나, 1977년생), 이창래(한국, 1965년생), 에두아르드 모닉(모리셔스, 1931년생), 무라카미 하루키(일본, 1949년생), 챠산 자크탄(팔레스타인, 1954년생). 뉴이슈타트 문학상에 게재된 하루키의 소개를 살펴볼게요.


무라카미 하루키는 영국의 권위지 가디언에 의해 '세계 최고의 생활 소설가'로 칭송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08년과 2010년에 모두 뉴이스타트 문학상에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2006년에는 프란츠 카프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어로 번역된 그의 최근 소설은 <1Q84>이고, Deji Olikotun(작가, 인권변호사)에 의해 3번째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코끼리의 소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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