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사이다의 카페 이야기 2번째 카페는 성북동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엔틱 갤러리 카페 안도(ando)에요. 여러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등장하면서 알려졌다고 하네요. 주말에 붐빌 것 같아 평일에 시간을 내서 다녀와봤습니다. *사진에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RX-1입니다.
갤러리 카페 안도(ando)
차를 가지고 네비게이션을 찍고 갔습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한 초록의 수목들과 건물이 참 잘어울립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사진 오른쪽 빈 공간이 주자창이에요.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외부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카페 안도의 큰 장점은 이렇게 외부 테라스 테이블이 멋지게 잘 가꾸어져 있다는 거에요.
다른 블로거분들의 리뷰를 보니 이곳에 소파가 놓여지며 포근하게 되어있던데 시즌이 아닌지 제가 갔을 때는 이런 상태였습니다.
이 녀석이 문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 놓여 있는 메뉴판. 뒤에 자세히 보실거고요. (^^)
1층에 있는 테이블인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좋은 사람들과 파티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1층을 둘러보고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기 위해 계단을 올라 갑니다.
2층에도 역시 멋진 엔틱 가구와 소품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캔들을 비롯한 갖가지 소품들.
2층에는 이렇게 멋진 창문도 있습니다. 흡사 무라카미 하루키의 본가의 거실에 있는 창문이 생각 났습니다. (^^)
2층에 놓여진 소파와 의자들. 이 예쁜 자리들 중 고르다가 저희가 앉은 곳은 이 자리에요.
소파가 편안하게 놓여져 있는 자리입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합니다. 커피, 음료, 와인, 샐러드, 피자 등 식사. 디저트까지 너무나 풍부한 메뉴에 넋을 잃고 봤네요. 저희가 주문한 건 '그릴에 구운 버섯을 곁들인 샐러드 (17,000원)에요.
비쥬얼 나쁘지 않습니다. 버섯을 좋아라해서 군침이 삭 돌았네요. (^^)
이날 비가 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비교적 싫어하는 산도가 강한 풍미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
잠시 날이 맑아져 햇빛이 창문으로 스며듭니다. 에어컨만 세지 않았으면 그만 잠들 뻔 했네요.
카페 안도는 갤러리 카페 답게 곳곳의 멋진 가구와 소품들이 있는데요, 사실 이것들은 모두 판매를 하고 있는 거랍니다. 가구의 밑쪽을 보시면 이렇게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저희가 앉아 있던 6인용 테이블의 가격은 이렇습니다. (^^)
제가 앉았던 자리에요. 이 의자의 가격은 100,000원이랍니다. 의자 가격은 한 번 생각해 볼 법도 한 가격이었네요. 지금 집에 있는 의자 고장나면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쿠션도 이쁘네요. (^^)
2층에서 바라본 1층 정원 모습.
2층 테라스에도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여름날 테라스에서 맥주나 와인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개팅 장소로도 손색 없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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