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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통신/파인딩 하루키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1: 출국-오사카 도착

by finding-haruki.com 201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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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 부터 24일간 다녀온 파인딩 하루키 일정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놓고 떠났던 여러 일들을 정리하느라 정리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지역별 총 6개 파트와 각 파트 Day별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며, 총 20일 약 40여개의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트위터 중계(twitter.com/#findingharuki)로 부족했던 여행간 느낀점, 각각의 장소와 하루키 작품과의 접점, 의미라든가 찾아가는 길 등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시작할게요~!



파인딩 하루키 Part 1; 간사이

Day 1: 출국-오사카 '하루키역'

7년 가까이 다니던 직장을 떠나고 휴식기를 갖기로 했습니다. 파인딩 하루키. 지금 아니면 못할 거란 생각이 강했고, 그냥 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티켓팅을 하고 JR레일 패스를 최장기간으로 끊고 하루키 작품을 다시 읽어 나가고, 일정을 짜면서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퇴사일로 부터 근 1달을 준비해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렇게 준비해서 드디어 출발 당일인 3월 25일 동생과 김포 공항에 왔습니다. 첫 일정을 위해 오사카 근교 간사이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사진 속 책은 <노르웨이의 숲> 영문판인데요, 이와 같은 컨셉으로 여행간 만나는 분들께 부탁드려 사진을 좀 찍어 올 요량으로 테스트 촬영 해 본 겁니다. 종종 등장할 겁니다. ^^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여 JR패스 21일권을 교환합니다. 교환센터에는 외국인 줄이 길게 있어서 20여분 기다리다가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일은 3월28일입니다. 트위터를 통해 알게된 동생 덕에 간사이 여정 3일간은 간사이쓰루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되었거든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캐리어에 쿨사이다를 떡하니 붙여 놓고 다녔습니다. 자물쇠도 채우고요. 신발은 걷기 편하게 러닝화를 신고 갔죠. 그런데 이도 무용지물이 되던게 초반에 너무 무리를 해서 금새 무릎이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처음 2,3일 무리한 덕에 초반부 10일 정도를 고생했네요. (ㅜㅜ) 여행은 여유있게 이게 진리인 듯 합니다. 저는 뭐 출장간 것 처럼 다녔으니 말다했죠. 



그리고 아이패드에는 여행에 관련된 책들을 담아서 갔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책에서 필요한 일부분을 스캔이나 사진으로 사전 공부하던 1달간 파일로 모아 담아왔습니다. 짐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죠. 그리고 명함을 하나 만들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런 사람이라고 안내도 할 생각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많이 남아서 게스트하우스 카운터에 살며시 놓고 오고 그러기도 했네요. 오른쪽의 녹차는 한국에도 들어와있어서 많이들 아시죠? 전 이것만 먹었습니다. 입맛에도 맛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오사카로 가는 열차의 노선도를 보다가 '하루키역'을 발견했습니다. 어차피 첫날은 특별한 일정도 없고, 중간에 내려보기로합니다. 하루키(春樹)의 하루키(春木)역은 아니지만 반가운 생각이 들었네요. 개찰구내의 키오스크에서 보스 캔커피 하나를 따고 주변 산책을 해봅니다.



이날은 좀 날이 흐렸습니다. 간사이공항에 2시경 도착했고, 하루키역에 내린 시간은 3시반 경이었네요. 다음 급행 열차를 기다리며 주위를 조금 걸었습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벚꽃은 교토에 가서 실컷 봤습니다. 벚꽃 사진은 며칠 뒤 교토편에서 마음껏 구경하세요. 



짧은 산책을 마치고 다시 오사카행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들어옵니다. 평일의 시작 월요일. 오사카 근교의 크지 않은 도시 속 낯선 여행객의 모습은 일본사람들에게 신기하게 보였는지 어디가냐고 말을 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



하루키역에서 오사카 시내로 진입하여 지하철을 갈아타고 쓰루하시역에서 다시 한 번 JR 모모다니 역으로 한 정거장 이동 후 (여기서는 쓰루패스 적용이 안되어 기본 요금이 발생하죠..)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갑니다. 여정간 첫 게스트하우스는 IM Guesthouse 입니다. 가격은 2천엔 초반대이며, 제가 묵은 방은 2층 침대가 두개 있는 4인실 이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풀고 주인집의 아드님과 얘기를 조금 나눈 뒤 동네 산책을 나갑니다. 하루키 중고 서적을 살 요량이었는데, 쓰루하시역 근처의 북오프 2군데를 돌아다녔는데 하루키의 책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이를 일본 친구나 동생에게 몇 번 물어봤는데 일본 사람들도 소장하거나 중고서점에 나와도 금새 팔릴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네요. 하루키책은 없고(문고본은 있었습니다만..) 친구인 무라카미류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파인딩 하루키 Day1은 여정의 워밍업으로 다시 한 번 일정을 가다듬는 하루로 썼습니다. 당장 2일차 부터는 엄청 빡빡하게 다녔네요. 파인딩 하루키의 본격적인 시작은 하루키의 고향, 어린시절 부터 답사해보려고합니다. Day2는 <하루키 여행법>의 코스대로 첫번째 하루키의 고향 니시노미야 지역을 가보겠습니다! 금방 다시 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파인딩 하루키 Day1 주요 지점입니다. 매번 포스팅으로 주요 지점에 대한 위치정보도 알려드릴게요. 


큰 지도에서 파인딩하루키 Day1 보기

**파인딩 하루키 일정 수립에 참고가 되었던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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