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3권 이후의 3년만의 신작이 올 4월 간행된다고 지난 15일 문예춘추사에서 발표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차차 전해준다고 했는데요, 2월이 가기전에 하루키상의 메세지가 오늘 문예춘추사 웹페이지에 게재되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장편 소설>
작은 소설을 쓰려고 했지만, 쓰고 있는 사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저의 경우 그런 적이 거의 없어서.
그러고보니 <노르웨이의 숲> 이후에 처음일지도요.
(4월 발매)
글세요. 메세지 내용만 놓고 봤을 때, 일단 든 생각은 <1Q84>의 후속 이야기일까라고 생각했지만, <1Q84>는 <해변의 카프카> 처럼 마음먹고 장편을 써내려간 작품이었죠. 반면, <노르웨이의 숲>은 단편 <반딧불>로 시작해 5년 뒤 장편 <노르웨이의 숲>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구요.
메세지가 하루키 답게(?) 모호한 면이 있지만, 기존에 써 두었던 단편을 장편 소설로 이야기를 전개시킨 신작 소설이라고 봐야겠습니다.
*그럼에도 앞뒤 말 다 빼버리고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란 메세지를 통해 <1Q84>의 새로운 이야기일 것이라는 희망은 버리지 않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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