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최근 인터뷰 영상이 스페인의 아시아 문화 교류 단체인 까사아시아 사이트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오슬로 문학 페스티벌 참석 및 강의를 시작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기대 시기를 지나, 최근작 <1Q84>의 유럽 출간에 맞춰 독일 등 각국에 체류하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사진과 영상은 모두 2009년 당시 까사아시아 방문시의 사진입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해 하루키의 안위를 걱정하는 많은 팬들은 요코 여사와 함께 유럽에 체류 중이라는 하루키 소식에 반가워 할텐데요.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이 있는 중국에서는, 하루키 작품을 출간하는 출판사 편집장이 팬들의 폭주하는 문의 메일에 직접 하루키와의 메일을 주고 받았다며 하루키의 안전을 알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하루키가 수상한 카탈로니아 국제상은 과학, 문화 분야에서 인간에 대한 연구에 공헌한 인물에게주는 상으로, 바르셀로나가 속해 있는 스페인의 북동부 자치 정부 카탈로니아주에서 제정한 상입니다. 스페인에서도 인지도가 매우 높은 하루키는 09년에도 스페인 정부로 부터 예술 문학 훈장을 받기도 했죠. 이 훈장은 08년 처음 제정되었고, 올해 2월에는 플라시도 도밍고씨가 훈장을 받기도 했네요. 하루키 문학의 매력은 정말 전 세계를 막론하는 것 같습니다.
공식 수상일은 3월 18일이고, 수상금은 8만유로와 부상으로 조각상이 수여됐다고 합니다. 196명의 각 분야 후보자들 중 선정된 하루키는 회장의 스피치에서 1주전 발생한 일본 지진과는 상관없이 하루키 개인의 공로를 인정해 준 것이라며, 일본 지진으로 인한 위로 차원의 수상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까사아시아 홈페이지에 게재된 하루키 수상 소식입니다.
아울러 이 기사와 함께 까사 아시아에서의 2009년 하루키의 인터뷰 영상이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작년 연말 부터 유럽 각국 일간지에 등장했던 사진 속의 티셔츠와 같은 것을 입고 계시네요. 예루살렘 수상 '벽과 계란' 연설 이후 2년만의 하루키 육성 입니다. 카탈로니아 국제상 수상을 위해 다시 방문 했을 때의 인터뷰도 기대해봅니다. ^^
*사진과 영상은 모두 2009년 당시 까사아시아 방문시의 사진입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해 하루키의 안위를 걱정하는 많은 팬들은 요코 여사와 함께 유럽에 체류 중이라는 하루키 소식에 반가워 할텐데요.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이 있는 중국에서는, 하루키 작품을 출간하는 출판사 편집장이 팬들의 폭주하는 문의 메일에 직접 하루키와의 메일을 주고 받았다며 하루키의 안전을 알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하루키가 수상한 카탈로니아 국제상은 과학, 문화 분야에서 인간에 대한 연구에 공헌한 인물에게주는 상으로, 바르셀로나가 속해 있는 스페인의 북동부 자치 정부 카탈로니아주에서 제정한 상입니다. 스페인에서도 인지도가 매우 높은 하루키는 09년에도 스페인 정부로 부터 예술 문학 훈장을 받기도 했죠. 이 훈장은 08년 처음 제정되었고, 올해 2월에는 플라시도 도밍고씨가 훈장을 받기도 했네요. 하루키 문학의 매력은 정말 전 세계를 막론하는 것 같습니다.
http://www.casaasia.es 회장 Jesus sanz씨와 함께
공식 수상일은 3월 18일이고, 수상금은 8만유로와 부상으로 조각상이 수여됐다고 합니다. 196명의 각 분야 후보자들 중 선정된 하루키는 회장의 스피치에서 1주전 발생한 일본 지진과는 상관없이 하루키 개인의 공로를 인정해 준 것이라며, 일본 지진으로 인한 위로 차원의 수상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씨가 23회 카탈로니아 국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하루키는 <노르웨이의 숲>의 큰 성공으로 현재의 글로벌 문학적 풍경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올 해 56개국의 196명의 후보 인물들 중 세계적인 컬트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하루키가 카탈로니아 자치위원회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선정되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1949년 교토에서 출생하였고, <해변의 카프카>, <애프터 다크>, <태엽감는새> 등과 최근 <1Q84>의 소설을 집필해 오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꿈과 현실의 세계를 오가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며 동시에 유머가 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궁극적으로 동양과 서양간의 문학의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하루키가 일본 문학계의 전통적인 문체로 부터 멀리 떨어져 그들로 부터 비판을 받는 이유도 되었습니다.
비록 하루키의 카탈로니아 국제상 수상은 그의 본국에 지진과 해일이 강타하고 1주일 이후에 진행되지만, 심사위원들은 하루키의 국적에 따라 위로, 격려의 의미로 수상을 결정한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수줍음 많고 인기가 많은 공인이기를 거부하는 하루키는 그의 문학적 기원과 쓰는 것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아울러 이 기사와 함께 까사 아시아에서의 2009년 하루키의 인터뷰 영상이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작년 연말 부터 유럽 각국 일간지에 등장했던 사진 속의 티셔츠와 같은 것을 입고 계시네요. 예루살렘 수상 '벽과 계란' 연설 이후 2년만의 하루키 육성 입니다. 카탈로니아 국제상 수상을 위해 다시 방문 했을 때의 인터뷰도 기대해봅니다. ^^
Murakami Haruki Interview in Spain from shin sung hyun on Vimeo.
"저는 형제, 자매 없이 혼자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도움을 주었던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책, 고양이, 음악입니다. 음악은 지금까지도 저의 집필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정말 외로운 과정입니다. 혼자 걸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저를 도와줄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음악이 그것들 중 하나입니다. 전 매우 다양한 음악을 듣습니다. 재즈, 컨템포러리, 클래식 등 장르를 막론하고 즐겨 듣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는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글을 쓰는 것에만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역시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다양한 음악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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