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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Daily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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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힘든 월요일이 될 것 같았지만.

나름 괜찮은 날이었다.

4419버스에서 내리면 코를 찔렀던

아카시아향은 사라졌지만.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한국엔

브라운아이즈3집이 발매되어있었고.

떠나온 삿포로 동쪽개찰구의 빨간 유니폼을 입은

친절한 안내양도 계속 좋은 잔상을 남길 것 같다.

그리고 동네어귀 슈퍼에서의

맥주 한캔의 쾌감도 여전히 충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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