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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아이스라떼 아이스라떼에게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 쓴 커피를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는 불평을 늘어 놓으며, 스물다섯살 무렵 사귀었던 여자친구를 따라 카페를 가면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라떼를 마셨는데 그렇게 커피 맛을 알게되어 이제는 커피가 하나의 일상을 넘어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었고,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주는 이 녀석은 나의 평생 친구가 되었다. 홍대 카페히비 Natura Classica N 더보기
내가 홍대에 가는 이유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홍대 상수역과 합정역의 중간쯤에 위치한 B-hind. 그곳에서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민홍, 진호형님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직은 더웠던 한 여름이었다. 사실, 은지님을 보곤 화들짝 놀라 황급히 카메라를 찾았고 뷰파인더로 보았을땐, 사진 속 보이는 계단으로 이미 내려간 상태여서 아쉬운대로 두 형님들만 나왔다. :D 이보다 몇 주전엔 홍대 분식집 요기 근처에서 브로콜리너마저의 향기를 보곤 아. 사진 찍자 그럴까 말까하다가 기타 가방을 등뒤로 맨 향기의 뒷모습만 바라보았던 것을 포함 즐거운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압구정 카페에서 '아- 저 분 또 바꾸(뀌)셨네' 하며 놀라기보단 홍대에서 이렇게 소탈한 그네들을 보는 것이 너무 좋다. 내가 홍대에 가는 이유. G2 / 45mm Planar T* 더보기
보편적인 장소_홍대 제네럴닥터 모모에서 영화를 본 후, 무조건 가기로 정해 놓고 들른 제네럴닥터. 누구나 꿈꾸는 보편적인 장소가 이런 곳이지 않을까 싶다. 아기자기한 소품, 사진관 형님이 자랑하던 그 클래식한 오디오. 가장 맘에 든건, 널직한 공간에 여유있게 놓여있는 의자들. 홍대 제네럴닥터 G2 / 45mm *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