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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상

하루키 2009년 이스라엘 예디오트 신문 인터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인터뷰는 2009년 2월 예루살렘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이스라엘로 건너가 이스라엘 신문사인 예디오트지와 가진 인터뷰인데요. 예루살렘상 관련해서는 이제껏 수상 연설만 보아왔는데, 신문사와의 인터뷰를 발견해 매우 기뻤답니다. 이 인터뷰는 히브리어로만 되어있고요. 한 일본 블로거의 친구가 영어로 정리해 놓은 글을 제가 다시 옮겨 보았습니다. 하루키가 예루살렘상 수상자로 결정되고,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무력 공격이 개시되면서, 일본의 단체인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하루키의 수상 거부를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답니다. 많은 고민 속에 하루키는 결국 이스라엘로 건너가기로 결심하고, 예루살렘 수상식장에서 어떤 정치이념이나 사상과는 철저하게 분리된 '개인'.. 더보기
하루키 09년 예루살렘상 수상 연설 "벽과 달걀" 하루키의 2009년 예루살렘상 수상 연설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2011년 출간된 에 정식으로 실리기도 한 연설문이지만, 제가 직접 정리해보며 내용을 곱씹어 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네요. 하루키는 예루살렘상 수상 연설의 '벽과 계란'이란 연설문을 시작으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 카탈로니아상 연설에서 핵 발전에 대한 일본인들의 망각과 무지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었고, 최근에는 일본에는 공개되지 않은 오스트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발전소에 대한 정치가들과 도쿄전력 관련자들을 매우 강도 높게 비판했죠. 또한 노벨문학상과 미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노이슈타트 문학상도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의 또 다른 연설에 대한 기대도 가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