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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라디오

하루키 8월 TOKYO FM에서 '무라카미 라디오, Run & Song' 전격 진행 어제 오전 신쵸사의 메일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 소식은 무려 '무라카미 라디오'에 관한 소식이었답니다. 하루키의 소설 소식도 반갑지만, 그의 에세이 소식에 더 반응하는 팬도 있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에세이의 시즌 4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말그대로 무라카미 라디오가 현실이 되어버린 하루키가 직접 라디오에 출연해 1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선곡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하고, 자신의 얘기도 허심탄회하게 한다는 내용이었답니다. 는 2001년 처음 잡지 anan을 통해 연재된 하루키의 에세이를 모은 책인데요. 2012년 3번째 가 나와 3편이 다시 한 번 리뉴얼 되어 국내에서 발매되기도 했죠. '무라카미 라디오'라는 말이 처음 나오게 된 건, 1996년 하루키가 개설된 팬들과의 교류..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오이소 집 방문기 (3) - 레코드편 하루키 에세이 의 삽화를 그리면서 인연을 맺게 된 오오하시 아유미씨의 하루키 집 방문기 그 3번째입니다. 2편 하루키 작업실편에서 한 쪽 벽면을 가득채운 레코드들을 보셨을 텐데요. 이번 3편에서는 하루키의 레코드 사랑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볼게요. 시작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오이소 집 방문기 (1) - 프롤로그 무라카미 하루키 오이소 집 방문기 (2) - 작업실편 *이번 3편 부터는 오오하시 아유미씨의 글과 하루키 집 사진을 잘 버무려서 소개해 볼게요. 하루키 선생의 꽃 무늬 셔츠도 볼 수 있습니다. ^^ 레코드는 작업실에 다 들여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처분했던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실로 엄청난 수의 레코드가 이 방에 있습니다. 6,000장에서 7,000정도는 될 거라고 하시는군요. 항상 옛날..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오이소 집 방문기 (2) - 작업실편 하루키의 2001년 에세이집 의 삽화를 담당했던 오오하시 아유미의 하루키의 오이소시 집 방문기가 2004년 12월 그녀가 발간했던 잡지 에 실렸었습니다. 이번에 그 2번째 포스팅으로 하루키의 작업실을 구경해 보시죠! *사진은 2004년 당시 모습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오이소 집 방문기 (1) - 오오하시 아유미 *1편에 이어 오오하시 아유미씨의 진행과 감격에 겨운 소감이 계속 이어집니다. 작가의 작업실은 무엇 보다 가장 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무라카미씨의 작업실을 들어갔을 때의 감동은 뭐라 말로 표현할 길이 없네요. 일단 방에 앉으면 정확하게 산의 능선이 방안 가득 창을 통해 펼쳐져 보입니다. 그 능선은 울창하고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산도 좋았지만 저는 그림으로 보면 더 좋았..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오이소 집 방문기 (1) - 오오하시 아유미 무라카미 하루키는 외국 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고 해외에서 지내는 기간도 많기 때문에 좀 개방적인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의 에세이나 인터뷰를 조금이라도 읽어 본 분들이라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본인 특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에둘러 말하는 습관이 자주 나타나곤 하죠. 마찬가지로 하루키의 개인 생활 역시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인터뷰나 매스미디어에 노출 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놀랍게도 하루키의 가나가와현 오이소시에 있는 본가를 공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하루키의 에세이집 의 삽화로 이름을 알린 일러스트레이터 오오하시 아유미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년4회 발간한 라이프 잡지 에서 입니다. 에세이 .. 더보기
하루키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2> 100화 '남성작가와 여성작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2> '카라멜 마끼아또 Tall'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파랗고 깊은 바다 사이에 악마와 함께 : <무라카미 라디오, 201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2> 다시 연재 시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매력은, 독자들을 심히 고뇌하게 만드는 소설과 그 와는 달리 일상 속에서 묻어나는 기발하고 엉뚱한 그 만의 독특한 에세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루키의 소설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며 싫어하는 독자들도 그의 에세이 만큼은 좋아하는 팬들이 많이 있죠. 그런 하루키가 1Q84 3권까지의 대장정에 스스로도 많이 피로했을까요? 10년전 여성잡지 anan에 연재해 단행본까지 출간된 에세이 가 10년이 지난 지금 계속 이어집니다! 3월 17일 부터 부활되어, 현재 13편째 연재 되고 있네요. 1권 이번 의 부활은 하루키가 직접 요청하여 연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00년 3월 부터 1년간 연재된 50편의 이야기를 이어서, 10년 후 올해 다시 51편 부터 시작되는 것이죠. (사실, 정확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