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자 하이송'
춘천은 나도 모르게 잊혀져간 기억들이 증발되기 전에 임시로 보관되어지는 의식 저 안쪽의 안전하고 따뜻한, 솜털로 덮혀져있는 다락방 같은 곳이다.
작년 춘천에 첫 눈발이 날리던날.
Contax T3 / Sonnar 35mm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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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한 번도 못가봤거든요. 사진. 좋습니다. 역시나. :)
저 미녀의 옆모습은 어쩐지 저와 비슷한것 같아요.. 응? '-'
ㅋ
그나 저나 이제 춘천가는 기차는 사라진다네요
12월 20일을 마지막으로
어쩐지 마음이 허해지는 기분이 들게 하는 한토막
애교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