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후 3시 간선버스의 나른함.
Eximus 1st Roll
그런데, 처음 만난 엑시무스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했던 것..
모든 컷이 어둡게 나왔다.
Eximus 1st Roll
그런데, 처음 만난 엑시무스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했던 것..
모든 컷이 어둡게 나왔다.
빛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참 인간적인 매력 가득한 이 녀석!
엑시무스 이 녀석, 22mm 광각 렌즈에 가벼움과 질감 그리고 착한 가격으로 분명 제대로된 '물건'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광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정말 맑은 날 오후, 필름 감도는 적어도 200이상의 조합이 갖춰져야 안심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유저들도 다 알지도 못하는 최신 기능을 장착하여 수차례의 보정을 거쳐 결국 환상적인 사진을 뿜어내는 DSLR 용사들 보다, 인간적인 매력과 유저들의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로모를 위협할 만한 토이카메라의 총아임엔 분명하다! (좀 거창한가? :D)
엑시무스 레드, 화이트 에디션.
이 녀석이 더 궁금하시다면, 레드카메라로!
반응형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릴없는 솔로의 휴일 (0) | 2009.09.01 |
---|---|
고속도로 휴게소 (2) | 2009.08.24 |
Eximus 첫롤 현상 사용기 ; 오후 3시의 간선버스 (4) | 2009.08.17 |
전주 골목길 (5) | 2009.08.14 |
본가에 핀 호박꽃 (1) | 2009.08.06 |
여름 한강 맥주 (4) | 2009.08.04 |
아 이거 새 카메라? 오 괜찮-
쩝.36장 중 이거 하나 건졌다면 믿겠니.흙.
이 카메라는 절대적으로 화창한 낮에만 꺼내야해.ㅜ_ㅜ
토이카메라가 굉장히 매력이 있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2년전쯤 비비타 울트라 슬림을 구입하고 인화한뒤
빛의 굴절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오후 4시의 태양을 정면으로 찍어보세요.
오후 4시의 태양. 피크를 조금 지난 시간의 따뜻함을 담을 수 있을까요? 기억해 두었다가 꼭 시도해봐야겠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