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썸네일형 리스트형 본가에 핀 호박꽃 EXIMUS 3rd Roll, 리얼라 필름스캔 본가란 단어를 사용하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왠지 심적으로 멀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분가한 지금의 자취방이 잠을 자는 곳으로서의 주 기능을 하는 '집'이되자 어쩔 수 없이 본가 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어색하기만 하네요. :D 북한에서는 처가집을 본가집으로 부르더군요. 그리고 북한 속담에 "본가집이라면 늙은 할머니도 지팽이를 버리고 뛰여 간다"란 속담도 있다고 하니, 본가에 대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은 다 같은가 봅니다. 얼마전, 마이카를 보유하게 되어 앞으로는 자취집과 60km 떨어진 본가에 자주 내려가게 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 내려가 넓은 거실에서 배 깔고, 선풍기 바람에 매미 소리를 들으며 낮잠 2시간 자고 올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