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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인터뷰

하루키 23년 美 웰즐리대 체류 마이니치 인터뷰 하루키의 신작 장편 이 일본에서 출간된지도 벌써 2달여가 흘렀는데요. 아직 국내 출간 관련한 소식을 들리지 않는는 가운데, 하루키의 신작 관련 인터뷰가 하나 더 공개되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하루키가 올 1월 부터 4개월여간 미국의 유명 여대인 웰즐리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체류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체류의 마지막 행사인 전체 공개 강연회를 한 다음날 웰즐리대 캠퍼스에서 마이니치 신문사의 기자로서 하루키를 오랜 기간 전담 취재 해오고 계신 오이 코이치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 했답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인 마이니치 신문 기사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고요. 상, 하로 나누어져 있는 인터뷰의 주요 내용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20여년 만에 다시 찾은 미국 대학교의 생활과 국제 정세에 대해 이야기 하는 .. 더보기
하루키 '무라카미 라디오' 50회 방송 기념 아사히 인터뷰 이번 인터뷰는 하루키가 18년 부터 진행한 도쿄 FM의 무라카미 라디오 50회 진행 기념으로 아사히 신문과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2018년 무라카미 라디오를 진행하기 시작한 하루키는 같은 해 기자회견을 통해, 와세다 대학에 '무라카미 라이브러리'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펜데믹으로 인해 라이브러리는 21년 10월 공식 오픈하게 되었고, 조용히 운영되다가 펜데믹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촤근에는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하루키 스스로 기획하기도 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런 일련의 행사 중에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이, 와세다 대학 오쿠마 강당에서 진행된 야마시타 요스케 트리오의 프리재즈 연주였습니다. 하루키 팬이라면 모두가 알고 계실 1960년대 일본 전공투 운동이 있었는데.. 더보기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미국 번역 출간 기념 인터뷰 오랜만에 하루키 인터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루키 본인이 직접 소설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 놓은 에세이죠. 가 이번에 미국에서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15년에 처음 출간되고 이듬해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된 책인데요. 미국에서는 다소 늦게 출간되었답니다. 영문 제목은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에세이의 내용을 읽고 제목을 지은 것 같습니다. 단순한 'Job'이 아닌 소명이나 천직의 의미를 지닌 'Vocation'을 썼네요. 하루키의 오랜 번역가이자 일문학 교수인 필립 가브리엘 번역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앤디 워홀이 공동 창립한 것으로 유명한 인터뷰 매거진에 실렸고요. 현지에서 10월 21일자로 소개되었답니다. https://www.interviewmagazine.c.. 더보기
하루키 1992년 뉴욕타임즈 인터뷰 (with 제이 맥이너니) 이번 인터뷰는 하루키가 1992년 뉴욕타임즈에서 마련한 미국 시나리오 작가 제이 맥이너니와의 인터뷰입니다. 이 인터뷰의 취지는 일단 영국에서 창설된 국제적인 작가 클럽인 국제 PEN 클럽에서 뉴욕타임즈와 함께, 미국과 일본 양국의 문화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그 예로 하루키는 미국 문화에 대해 해박한데, 반대로 미국의 작가들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학작품에 대해 무지하다는 걸 들고 있네요. 이런 문화 교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 격차가 얼마나 좁혀졌을지 인터뷰를 보시죠. 마침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하루키를 초청해 인터뷰를 한 것 같습니다. 단순 신문기사용 인터뷰가 아닌, 대담 형식의 인터뷰라 인터뷰이와 인터뷰어 모두 말을 많이 하는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