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Another 도쿄_#12. 그 곳도 사람사는 곳 매우 바쁘게 일정을 소화했던 귀국 전날. 마지막 장소 지유가오카. 이곳에서 느낀 한가지. 이 곳도 사람사는 곳이다. 핸드폰으로 벚꽃 나무를 찍던 할머니와 남자친구의 허리를 잡고, 자건거 뒤에 탄 여학생 자전거 앞쪽 바구니에 저녁거리를 가득 채운 젊은 어머니 그리고 사진 속 헤어샵에서 일과를 마친, 넥타이를 한 껏 풀어 늘어뜨리고 머리를 자르고 있던 샐러리맨을 보며. 문득. 내 자취방 세탁기 속 빨래가 생각났다. 이 곳도 사람사는 곳이다. 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