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 앞 뜰 딸기나무 저 딸기 나무에 딸기가 수줍게 영글기만 기다렸다가 동생과 눈치 싸움을 심하게 하곤 했다. 몇 번은 설익은 딸기를 따 먹어 핀잔을 듣기도 했었다. 그리고, 몇 년 전 초여름 집에 내려가 뜰 안의 딸기 나무를 보는데 딸기가 벌겋게 달아올라 중학교 시절 내 여드름 같이 곧 터질 것만 같았다. 엄마는, 니들 먹으라고 놔둔건데, 벌써 그렇게 됐네라며 웃으셨었다. 그게 벌써 2년전이고, 이 사진을 찍은 올 해는 꼭 내가 다 따서 먹으리라 다짐했다. 하나 뿐인 동생은 일본에 있어서 경쟁 상대가 되질 않는다. Natura Classica N / 미츠비시 슈퍼MX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