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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통신/파인딩 하루키

<하루키를 찾아가는 여행> 대만판 <尋找村上春樹之旅> 표지 컨펌

안녕하세요. 파인딩 하루키 쿨사이다입니다.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는데요. 연휴의 시작과 함께 <하루키를 찾아가는 여행>의 국내출판을 맡아주신, 낭만판다 출판사 실장님으로 부터 기분 좋은 소식을 들어서 알려드리려고합니다. 13년 4월 국내에 첫 출간된 <하루키를 찾아가는 여행>은 16년 12월 중국판이 출간되었고 이어서 대만판도 출간 계약이 이뤄졌는데요. 중국판은 계약 후 출간되기까지 2년가까이 걸렸는데, 대만판은 불과 1년도 안되어 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중국판을 가지고 번역을 해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대만판 <하루키를 찾아가는 여행>은 제목도 같은 뜻인 <尋找村上春樹之旅>이랍니다. 중국판은 그냥 무라카미 하루키 여행<村上春樹·旅>이라는 뜻의 제목이었거든요. 제목을 그대로 쓴 것과 선명하고 깔끔한 표지가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국내 에이젼시에서 보내준 표지와 표지에 쓰여진 문구들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1. 대만판 하루키를 찾아가는 여행 <尋找村上春樹之旅> 표지


<앞표지>


표지에는 총 4 곳의 주요 장소가 나와있습니다. 하루키의 주요 작품의 출간 연도 순에 따라 배열했네요. 첫번째는 하루키가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 진구구장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데뷔작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의 재즈바 제이스바의 영화속 모델 고베 산노미야 하프타임이고요. 세번째는 하루키 양 3부작의 최종판 <양을 쫓는 모험>의 홋카이도 양목장 사진이고요. 그 다음은 하루키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준 <노르웨이의 숲>의 주인공 와타나베와 미도리가 갔던 재즈바  DUG, 마지막은 하루키의 시코쿠 우동 여행 중 하루키와 안자이 미즈마루씨의 사인 액자가 걸려있는 야마시타 우동사진이랍니다.


(이중에 저는 <1Q84>의 수도고 3호선 비상 계단 사진을 꼭 쓰고 싶다고 피드백을 주었는데요. 출간일도 임박했고, 대만도 우리와 같은 연휴가 끼어서 반영될지는 미지수랍니다.)


대만판 <하루키를 찾아가는 여행>에는 "무라카미의 팬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소설 애독자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성지순례 노트"라는 부제가 제목 바로 옆에 쓰여있답니다. 전 이 부제가 정말 맘에 들더라고요. :D 


이어서, 앞 표지에는 "5대 구역 - 주제별 공략 여행", 과 하단의 "가자! 우리가 애독했던 소설, 이야기 속의 진짜 현장을 찾아가는 여행, 무라카미의 세계 속으로!" 라고 쓰여 있답니다.   



<뒤표지>


1) 원래는 여기구나! 소설 속의 진짜 현장을 찾아서 

  : <1Q84>, <노르웨이의 숲>,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 관련된 내용

2) 당신의 하루키 팬심 테스트

  : 하루키 습작의 기원 - 진구구장, 작가가 되기전 운영했던 재즈바 - 피터캣, 그리고 하루키의 고베 도보 여행 중에 칼로리메이트를 먹었던 편의점 로손



2. 대만판 하루키를 찾아가는 여행 <尋找村上春樹之旅> 띠지


 1) 띠지 밑 쪽에는 부제와 비슷한 의미의 글귀가 다시 쓰여 있습니다. "하루키를 좋아하고, 소설의 팬이라면 일생에 반드시 가야 할 성지순례 여행"

 2) 특별수록: '노르웨이의 숲의 와타나베, 나오코와 함께 데이트를 하자' '1Q84의 세계로', '해변의 카프카를 찾아서' 등 11개의 추천 여행 코스




출간일은 11월 초이고요. 책이 출간되면 그 때 다시 포스팅으로 안내드릴게요! 대만판이 출간되면, 중국판과 함께 블로그 구독자 분들을 대상으로 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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