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통신/하루키 뉴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키 단편 <하나레이 만> 일본에서 영화화 하루키의 단편 일본에서 올 10월 영화화 된다는 소식입니다. 이 작품은 2005년 신초사 문예지에 실리고, 그해말 이란 단편집으로 간행됩니다. 2004년 장편 를 마무리하고, 쓰여진 작품으로 볼 수 있겠네요. 저는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문학사상사의 그 괴기한 표지 뿐이지만, 은 하루키의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오가는 스토리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의 배경은 하와이 카우아이섬으로 이곳은 하루키의 하와이 집이 있는 곳이기도하고, 하루키가 좋아하는 (하루키 외에도 많은 일본인이 좋아하죠) 곳이기도합니다. 이 쓰여지기전, 하루키는 2002년 초고를 카우아이섬의 노스쇼어에서 6개월 정도 썼는데요. 에서 묘사되는 위치와 정확히 일치하죠. 추측하건대, 하루키는 를 쓰기 위해 카우아이에 머물며, .. 더보기 하루키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방문기 따끈다끈한 하루키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유서 깊은 도서관이죠.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 하루키가 특별 게스트로 방문했다고,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블로그에 관련 소식이 올라왔답니다. 하루키는 작년 초 를 끝내고, 다시금 에세이와 번역, 단편 소설을 집필하는 기간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이번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방문이 에세이와 관련한 방문인 것 같기도 싶습니다. 다음번 하루키 에세이집은 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출처: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사실 하루키와 도서관은 꽤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죠. 하루키가 중학생 시절 자주 다녔던 니시노미야 도서관과 재수 시절 다녔던 우치데 도서관, 그리고 대학 시절 매일 드나들며 미국 소설과 시나리오를 탐독했던 와세다 대학의 쓰보우치 기념 도서.. 더보기 하루키 단편 <헛간을 태우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으로 재탄생 이창동 감독의 새 작품이 드디어 지난 9월 크랭크인 되었습니다. 그의 5번째 작품인 가 지난 2010년 개봉된 이래 무려 7년만입니다. 개봉년도로 치면 8년의 시간이 되겠네요. 지난 두 정권 하에서 제대로된 작품 활동을 해오지 못한 이창동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작품일 것 같습니다. 각본 만큼은 믿고 보는 감독님이니까요. 원작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1983년 단편 입니다. 해당 작품이 있는 단편집에 의 전신격 단편인 혹은 가 수록되어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그래서 영화 이 을 원작으로 한다라는 잘못된 정보도 있는 듯 합니다. 저도 는 읽어 보았지만, 는 읽어보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영화 소식을 듣고 바로 읽어 보았답니다. 하루키식 결말과 이야기 전개와 등장인물의 묘사가 하루키 작품을 많이 읽어.. 더보기 2017년 노벨문학상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어김없이 여름이 끝났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노벨상 시즌이 돌아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의도 근처에 살고 있어서 항상 불꽃 축제가 끝나고 나면 노벨상으로의 관심이 옮겨가는 증상을 수 년 째 앓아오고 있답니다. 매번 노벨문학상의 수상자에 대해 배팅 확률로서 수상자를 점치고 있는 영국 배팅사이트 래드브룩스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노벨문학상 배팅 사이트를 개설하였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올해도 역시 상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올해 스타트는 케냐 작가인 응구기와시옹오에 이어 2위입니다. 이렇게 하루키가 계속해서 후보에 올라가고 있는 걸 두고, 아카데미상 후보에 계속 오르지만 정작 수상은 못하고 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비교하며, 노벨문학상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답니다. 디카프리오.. 더보기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살인> 정장 표지 비하인드 스토리 하루키 신작 이 출간된지 한 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일본 내에서의 평가는 독자든 비평가든 대부분 호의적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고독한 샐러리맨의 오징어 냄새나는 망상 소설"이라는 평가 또한 이어지긴합니다. ^^) 또한 그 와는 별개로 일본 내 극우성향의 독자들은 소설 속에서 나온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난징 대학살 사건의 표현으로 하루키를 가차 없이 폭격하고 있는 상황도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기 판매량은 를 웃돌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오늘 의 국내 판권을 문학동네에서 가져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작 를 번역 출간했던 민음사에서는 50부 정도인가 하루키의 친필 사인본 증정 이벤트를 했었죠. 문학동네에서는 아마 그 보다 더 큰 무언가를 준비해 주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가져봅.. 더보기 하루키 <번역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출간 및 토크 이벤트 개최 본업인 소설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하루키 작가는 제 2의 직업인 번역작가로서도 정말 엄청난 작업량과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 독자들이야 번역이 되는 그의 소설과 에세이만 접하게 되지만, 일본에서는 그가 새롭게 번역해서 출간하는 외국 작품들도 크게 이슈가 되곤 한답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하루키 작가가 이렇게나 부지런하고 유흥(?)을 즐기지 않으나 독자들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1949년 생인 하루키는 올해 68세인데요. 소설가로서 38년을 살아왔고, 번여가로서는 36년을 살아왔죠. 소설가로 데뷔하고 2년 후에 바로 번역작가로서도 활동을 한 것이죠. 이는 사실 그의 라이프 스타일(정해진 시간만 소설을 쓰고, 나머지는 운동과 소설 창작으로 소비한 '소설적 체력'을 번역으로서 회복하는.. 더보기 하루키 신작 장편 <기사단장 살인> 출간 일본 동향 하루키의 신작 이 일본에서 지난 2월 24일 출간되었습니다. 이후 4년만이고, 소설이 분권된 형태의 대작은 이후 8년만입니다. 역시나 각 대형 서점별로 자정 출간 이벤트를 진행했고요. 특히, 홋카이도로 가는 신칸센의 선로 이상으로 홋카이도 독자들은 발매가 지연되는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분권 형태의 대작은 하루키 작가 인생에서 , , 까지 모두 3작품인데요. 앞의 두 작품은 모두 1,2권을 동시에 내고, 그 이듬해 3권 혹은 3부를 출간했다는 점이 동일하죠. 그런면에서 이번 작품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http://www.shinchosha.co.jp/harukimurakami/ 1. 은 어떤 내용? 이번 신작 은 아내로 부터 이혼 당한 36세의 초상화가가 어느 산장으로 빌려 화실을 운영.. 더보기 하루키 신작 장편 <기사단장 살인> 2월 24일 출간 하루키의 새로운 장편이 올 2월에 출간된다고 신초사 홈페이지에서 지난 11월 발표했었죠. 어느 정도의 정보가 나오면 포스팅하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오늘 지난 11월 신작 출간 소식을 전한 신초사 사이트 메일링 서비스에 가입을 하면 신작에 관한 소식을 알려준다고 했던, 그 첫번째 메일링에 신작 장편의 타이틀과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제목은 이고, 2/24일 출간에는 1부 '드러나는 이데아'와 2부 '이동하는 메타포'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원고지 2,000매이면 장편임에 분명하고요. 이 1,2편로 끝날 것인지 와 같이 3편까지 전개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편'으로 분리해 놓은 것을 볼 때, 때와 마찬가지로 1,2권이 함께 출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신쵸사 메일링을 그대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