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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통신/하루키 뉴스

하루키 신작 단편 <夏帆 카호> 문예지 신초 6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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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지난 3월 와세다 무라카미라이브러리 행사에서 낭독한 단편 <夏帆, 카호, 여름의 돛>이 정식 단편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신쵸사에서 발간하는 문예지 <신초> 120주년 특대호에 실렸답니다. 당시 단편 낭독 행사는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와 함께 각자의 신작 단편을 낭독한 행사였는데요. 이 행사에서 낭독회를 위해 얼마전에 완성했다고 하면서 일부를 낭독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정식 단편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었는데. 생각 보다 빨리 정식 발표 했네요. 

 

 

이번 신작 단편 <夏帆, 카호>는 여주인공의 이름이고, 사막이 연상되는 사하라라는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데이팅 앱 등이 등장하는 시간적 배경으로 현재 SNS가 온 세상을 뒤덮고 뒤흔들고 있는 위험한 시대에 대해 비판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키는 긴 호흡의 문장으로 이야기를 써내는 소설가로서, 많은 인터뷰나 연설을 통해 짧은 문장으로 대변되는 SNS의 위험성에 대해 계속해서 경고해 왔죠. 그렇게 최근 몇 년 간 작가로서 고뇌한 주제에 대해 단편 소설로 작가로서의 책임감을 수행했다고 생각됩니다. 모든걸 뒤 삼킬 것 같은 사하라 사막 한 가운데, 어디론가 나아가는 여름날 돛을 단 배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을까요?

 

아래는 신작 단편 <夏帆, 카호>가 실린 <신초> 문예지의 정보입니다.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books.rakuten.co.jp/rb/1786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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