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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통신/하루키 뉴스

무라카미 하루키 라디오 DJ 선곡 리스트 Run &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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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DJ 도전이 오늘 저녁 7시 부터 1시간 동안 Tokyo FM을 통해 진행되었답니다. 아쉽게도 직접 육성을 듣지는 못했지만, 일본 팬들로 부터 어떤 곡이 플레이 되었는지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릴게요. 방송 전 SNS를 통해서 많은 일본 팬들이 기대감을 숨기지 못한 채 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키의 DJ 육성은 방송 종료 후에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키 Run & Songs 선곡 리스트 및 주요 내용



"안녕 하세요. 무라카미 하루키입니다." 

라는 인사로 시작을 했습니다. 일본 팬들의 반응은 일단 차분한 목소리로 조금은 경직된 목소리였다가, 점차 목소리가 듣기 편해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간에 서프라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류이치 사카모토의 딸이자 가수인 사카모토 미우씨도 나와서 하루키와 얘기를 나누었다고 하네요. 

[play list]

 

  • Madison Time - Donald Fagen with Jeff Young & the Youngsters

  • Heigh-Ho / Whistle While You Work / Yo Ho - Brian Wilson

  • Surfin' U.S.A. - Beach Boys

  • D.B.Blues - King Pleasure

  • Sky Pilot - Eric Burdon and the Animals

  • Night fever - Bee gees (*하루키 본인의 장례식장에서 틀면 어떨까 하고 언급했답니다.)

  • Suburbia - Pet Shop Boys (*유럽 체류 시절, <노르웨이의 숲>, <댄스댄스댄스>를 쓰면서, 펫샵보이즈와 듀란듀란만 들었다고 소개하네요.)

  • What a Wonderful World - Joey Ramone (*요즘 달리기를 하면서 듣는 음악이라고 합니다.)

  •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 George Harrison

  • Knockin' On Heaven's Door - Ben Sidran 

  • Blue Monk - Thelonious Monk

  • Love Train - Daryl Hall&John Oates    

  • Light My Fire - Zacharias 

          *언더바된 3곡은 플레이되지는 않고, 하루키가 언급만 한 곡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라는 말로 마지막 멘트를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마치 <1Q84> 3권 마지막에 "3권 끝"이라는 말로 하여금, 팬들에게 4권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 멘트 같기도 하지만, 분명히 다음 방송이 또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55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실시간으로는 듣지 못했지만, 꼭 듣고 말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 하루키가 선곡한 곡은 모아서 앨범화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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