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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1991년 퍼블릭 위클리(PW) 인터뷰

category 하루키 인터뷰 2015. 11. 28. 16:05

하루키의 퍼블릭 위클리와의 1991년 인터뷰. 코단샤 출판사의 뉴욕 사무실에서 진행되었고요. 하루키의 1985년 출간된 4번째  장편소설이죠,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의 미국 출간을 앞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하루키 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할 때 마다 계속해서 높은 순위로 랭크되는 작품입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지금 2015년에 읽어 보아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는 20년 전에 쓰여진 작품이라고 믿기 힘든 작품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어도 서두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두 개의 세계를 보여주는 놀라운 상상력이 응집된 작품이라고 얘기하면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사진: Eisaku Imoto, Pinterest



저만의 '하루키 스타일'을 만들려고 했어요.

하루키 2001년 PW 인터뷰


PW: 이야기가 이상하지만 깜짝놀랄만한 것일 경우에는 대부분, 그 이야기의 기본 구조가 대단할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무라카미씨의 이번 작품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는 분명 현대 일본을 지리적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그 저변에는 서양을 영향을 느낄 수가 있었고요. 무라카미씨의 산문체는 역시 미국과 유럽 문화의 영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 보가트와 바콜, 스타트랙, 마벨과 짐모리슨, 투르게네프와 스탕달, 카뮈와 서머셋 등의 여러 암시를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소설의 배경이 일본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것은 일본 음식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키: 전 일본 음식을 정말 좋하해요. 그런데 전 서양 문학과 서양 음악도 매우 좋아한답니다. 


 PW: 일본어와 서양 감각의 융합은 일본 문학의 일종의 터닝 포인트를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루키: 대부분의 일본 작가들은 '언어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것을 바꾸고 싶었어요. 글세요 전 그들이 말하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깨닫지 못할 것 같지만요. 저는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전 디킨스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미국이나 러시아 소설을 읽었을 때, 일본어로 소설을 쓰는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분명히 다른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답니다. 전 처음에 일본에만 국한되는 작가가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전 생각을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었죠. 왜냐하면, 전 너무나도 분명하게 일본 작가였기 때문이에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어를 사용하고, 일본에서 작품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일본인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했죠. 그건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일본에서 일본 독자들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은 꽤 특별한 스타일을 유지해야해요. 매우 뻣뻣하죠. 만약 당신이 일본 작가라면 말이에요. 바로 이런 스타일로 글을 써야만 할겁니다. 일종의 사회(문단)에 들어가야만 하죠. 그건 작은 사회에요. 비평가와 작가가 공존하고 있죠. 소위 말해 '상위 문학'이라고 표현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저의 스타일은 그것과는 꽤나 다릅니다. 미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일본 독자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저는 나름대로의 독자층 저변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상황은 변해가고 있어요. 제가 추구하는 저변은 점점 더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W: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무라카미씨의 작업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무라카미씨의 작품은 지금껏 일본에서만 1천2백만부가 팔렸고, 지금까지 14개 국가에 번역되었죠. 물론 문학상도 받으시고 계시고, 일본 독자들에게 무라카미씨가 영향을 받은 미국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는 작업을 통해 소개해 오고 있습니다. 스콧 피츠제럴드를 시작으로 트루먼 카포티, 레이먼드 카버, 존어빙 등등 말이죠. 스스로 방랑자라고 부르시면서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행보를 보이고 계십니다. 현재는 연구원 자격으로 프린스턴 대학에 계시죠. 


하루키: 전 일본 문화와 일본 소설들을 일본 밖에서 시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인데요. (긴 침묵) 일종의 번역입니다. 제가 외국 문학을 일본어로 번역할 때, 이야기는 같지만, 언어는 다르죠. 번역 작업을 거치면서, 어떤 부분은 변하기도 합니다. 제가 소설을 쓸 때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것을 그대로 적용해보고 싶었어요. 전 다른 재료들을 가지고, 일본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기존 다른 작가들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말이죠. 그러나 일본어를 사용해서 쓰는 겁니다. 전 이 방식이 일본 문학을 내부에서 부터 조금씩 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어요. 


PW: 무카카미씨는 일본 문학 교사인 부모님 밑에서  1949년에 태어났고, 어려서 부터 미국 문학을 읽어왔습니다. 중학교에서 처음 영어를 배우셨죠? 


하루키: 제 영어 점수는 좋지 않았어요. 그러나 영어로 읽는 것은 정말 즐겼어요. 새로운 경험이었죠. 레이먼드 챈들러를 정말 좋아했죠. 와세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그리스 비극 부터 현대 극본까지 전부 읽었어요. 그러면서 대학을 다니면서 무언가 써보려고 시도를 했었지만, 할 수 없었어요. 그 전에는 무언가를 써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계속해 나가기가 어려웠죠. 그렇게 22살 즈음 글을 쓰는 것은 저에게 맞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고 완전히 잊어버렸던 것 같아요. 당신도 알겠지만, 전 회사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스스로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었고, 도쿄 근교에 작은 재즈 클럽을 운영하기 시작했죠. 꽤 재밌는 시기였어요. 그렇게 7년 동안 재즈바를 경영했네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다시 무언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전 제가 무언가를 다시 쓰고 싶어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어요. 그건 축복이나 다름없었죠. 그때 부터 전 작가로서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무언가를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오직 밤에만 글을 쓸 수 있었죠. 재즈바 영업을 끝내고 정리까지 하면 새벽 1~2시가 되죠. 그때 부터 주방의 식탁에 앉아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PW: 무라카미씨의 데뷔작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1979년 출간되었는데요. 


하루키: 젊은 주인공이 무언가를 계기로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에요. 배경은 1970년대인데, 그 당시는 반문화의 정서가 가득했던 시기입니다. 이야기는 리얼리즘으로 진행되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말하자면, 커트 보네거트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전 커트 보네거트와 리차드 브로티간으로 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답니다. 그들의 문체와 이야기는 살아있고 신선해요.


PW: 무라카미씨는 처음에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와 두번째 작품인 <1973년의 핀볼>은 영어로 번역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역주: 이 두작품은 올해 드디어 영어로 처음 번역되어, 두 작품이 한 셋트로 구성되어 미국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하루키: 네, 뭐랄까 약하지 않나(weak)란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PW: 이 두 작품으로 모두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지 않으셨나요? 


하루키: 잘 모르시겠지만, 일본에는 수 많은 문학상이 존재한답니다.


PW: 초기의 소설들은 코단샤 출판사와 작업을 하셨는데요.


하루키: 사실, 신인 작가들이 처음 등단을 하게되면 상을 수상하더라도 쉽게 잊혀지기 마련일겁니다. 그런데 제 소설만 보고 저에게 출간을 제안해준 코단샤는 일본에서는 대형 출판사이기 때문에, 감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당시에 저는 에이전트라던지 전담 편집자라던지 그런게 있을리 만무했을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때 처음 관계를 맺게된 요코 키노시타 편집자와 지금도 계속해서 원만하고 즐거운 관계를 맺고 있답니다. 일본에서 여성 편집자가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아직까지도 남성이 좋은 직업과 대우를 받기에 유리한 곳이죠. 그런데 그녀는 정말 자기의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답니다. 


PW: 판타지와 모험을 전면에 내세운 세번째 소설 <양을 쫓는 모험>은 1982년에 출간되었고, 앞의 두 전작의 주인공인 '나'가 다시 등장합니다.


하루키: 어떤면에서 저는 <양을 쫓는 모험>이 제 첫번째 장편 소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소설이야말로 제가 글을 쓰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온전히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온 작품이거든요. 일종의 전업작가로 전환하면서 쓴 첫 소설이랍니다. 당신이 좋은 소설을 읽을 때는 오로지 읽기만 하죠? 저 역시도 좋은 글을 쓸 때는 오로지 글만 쓰기를 원합니다.  


PW: 그런 무라카미씨가 말씀하신, 글을 쓰는 즐거움의 기운을 몰아 1982년 부터 1986년까지 4개의 작품을 쏟아내셨는데요. 


하루키: 전 이야기를 쓰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이야기를 난해하게 쓰는 건 원치 않아요.  


PW: 1985년 네번째 장편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하셨고, 그리고 1987년 <노르웨이의 숲>으로 당시 2백만부가 팔리는 대히트를 거뒀습니다. 모두가 놀랐죠. 그이후 <양을 쫓는 모험>의 속편격인 <댄스댄스댄스>까지 발표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코단샤에서 무라카미씨의 작품을 미국에 소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죠. 


하루키: 당시 코단샤에서 저의 의견을 물어봤었답니다. 그런데 전 그들의 결정에 전적으로 맡기고 동의했답니다. 


PW: 미국에 소개된 첫번째 소설은 무라카미씨의 세번째 작품인 <양을 쫓는 모험>인데요. 미국내에서도 꽤 호평을 받았습니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같이 꽤 복잡한 플롯을 가지고 있죠. 독자들은 무라카미씨의 플롯을 따라가면서 이야기를 구성해내는 힘에 놀라게 되죠. 


하루키: 전,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현재 플롯을 쓸 때 다음 플롯이 자연스럽게 나오게되요. 제가 쓰면서 정말 흥미를 느끼면서 글을 쓰면서도, 다음 페이지에서는 어떤 이야기나 진행될지 저 역시도 잘 모릅니다. 


PW: 당시 뉴욕타임즈는 무라카미씨의 작품을 보고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를 앞두고, 자신의 지식을 통해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내려는 영리한 작가"라는 비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알프레드 번바움씨가 번역을 맡았는데요.  


하루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그의 번역은 살아있죠. 예를 들면, <양을 쫓는 모험>을 그대로 직역하면 <Adventure of the Sheep>인데, 그는 <Wild sheep Chase>라고 했죠. 다른 번역가인 제이 루빈씨 역시 좋은 사람이에요. 알프레드는 조금 자유로운 걸 추구한다면, 제이루빈은 좀 더 오리지날에 충실하려는 성향이 강한 번역가죠. 전 저의 영문 번역가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PW: 무라카미씨는 소설을 쓰기시작함과 거의 동시에 번역 작업도 시작하셨는데요. 첫 번역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이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번역하려는 작품을 선택하시나요?


하루키: 첫번째 선택하는 기준은, 일본 독자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가 입니다. 어떤 책들은 그런 이유로 해서 번역을 하게 되고요. 두번째 이유로는 그 책으로 부터 제가 무언가 배우고 싶거나 배울 것이 있을 것 같을 때입니다. 번역은 글을 쓰기 위해 무언가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번역을 하게된다면, 모든 세부적인 것들 모든 페이지, 모든 단어들을 하나하나 들여다 봐야할거에요. 그런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 선생님이나 마찬가지이죠. 


전 소설을 쓰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보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번역은 일종의 차라고 할 수있겠네요. 한 번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차에 타고요, 다른 때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차에 탑니다. 일종의 변화이죠. 


PW: 무라카미씨는 지금 프린스턴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계시는데요. 요즘은 어떻게 생활하시나요?


하루키: 최근엔 대학 일정에 조금 여유가 생겨서 거의 도서관에서 생활합니다. 새 작품을 쓰려고 자료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기록들과 사랑에 관한 자료 등 새 소설에 쓰일 수 있을 만한 모든 자료를 모으고 있어요. 1939년에 소련과 일본이 전쟁을 하던 시기에 만주에서 일어난 전투에 관해 관심이 많답니다. 


PW: 무라카미씨는 좋아하는 작가인 스콧 피츠제럴드의 출신학교라는 이유로 프린스턴에 다녀가신 적이 있으시죠. 그리고 지금 이곳 프린스턴에 다시 오셔서 꽤 조용하고 무라카미씨가 원하는 일을 집중해서 하고 계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루키: 당신도 알겠지만, 전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사람이에요. 전 그게 매우 불편하답니다. 전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조깅을 하고 하루에 6시간 정도 일도 하죠. 글쓰는 일 말이에요. 그리고 아내와 산책도하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요. 그러다보니 굳이 집을 떠나 격식을 차린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날 시간이 없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저에게 그런 것들을 바라죠. 왜냐하면 제가 조금 유명하다는 이유로 말이에요. 전 아내와 함께 1986년 부터 1989년까지 그리스에서 생활했는데요. 그곳은 정말이지 글을 쓰기 위한 완벽한 장소였어요. 그리고 로마, 아테네에도 있었고, 미국에서도 생활하게 된 것인데, 유럽에서 저희 부부가 받은 느낌은 얼마나 있든 유럽에서는 항상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강했답니다. 그런데 미국은 그렇지 않아요. 미국은 우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죠. 미국은 다른 문화를 수용하는데 조금의 거리낌도 없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PW: 내년 6월 이면 프린스턴 대학에서의 일정이 끝나시는데요. 그 이후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하루키: 아마, 보스턴으로 옮겨 터프츠 대학에서 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옮겨다는 걸 좋아해요. 당신이 작가라면 어디서든 생활할 수 있어야 해요. 전 2년 마다 옮겨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 이제 옮길 때가 된 것 같은데, 갑시다."라고 아내와 얘기를 나누고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심플해요. 


PW: 새 소설 준비로 바쁘시겠지만, 최근에 번역하고 있는 작품도 있으신가요?


하루키: 최근엔 그레이스 페일리와 팀오브라이언의 작품을 번역하려고 준비중이에요. 요즘 팀오브라이언의 작품이 빠져있답니다. 존 어빙 역시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해요. 그의 초기작 <곰풀어주기>를 번역하긴 했지만, 전 그의 최근작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PW: 무라카미씨의 작품 중에는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하루키: 음 글세요. 그것 보단 전 지금 제 다음 작품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질문에 대한 답은 제 다음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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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 2015.11.30 10:38

    `음 이제 옮길때가 된것 같은데 갑시다 라고 아내와 얘기를 나누고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심플해요... `
    군더더기 없는 하루키의 삶과 닮아있는 문장이 참 좋습니다. 작년 겨울 아테네와 로마를 방문하면서 내내 하루키 생각이 났어요. 역시 먼북소리는 제게 강력하게 남아있나봅니다.^^ 인터뷰 잘봤습니다. 쿨사이다님!

  2. 허당 정선생 2015.12.03 15:29

    감사히 잘 봤습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하루키와 하루키를 접할수 있게 해주시는 쿨사이다님께요^^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다시 하루키의 고베의 여행기를 읽어보는 중이예요. 가기전과 갔다온뒤에 여행기는 상당히 다르게 다가오네요. 하루키처럼 쿨하게 오늘 하루 보낼수있었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