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자 마자 크게 틀어 놓은 고향 소식 티비 프로그램이 반겨주었고, '저기요'를 두 세번 해서야 나타나신 주인 아저씨는 대형 제약회사의 광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약을 못 고르고 광고에서 본 것만 찾는다며 푸념을 늘어 놓으셨다. 그러니까 광고를 하는거죠라고 대꾸하고 싶었으나 그만 두었고, 아저씨는 우리가 찾는 특정약을 없는게 없다며 쿨하게 바로 내 주셨다. 그나저나 이곳의 쌍화탕 한 병당 가격은 정말 싸다.
홍성 영생약국
Contax T3 35mm Plana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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