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현상을 맡긴 후,
찾으러 가기 까지의 설렘과 현상물을 받아본 후
그날의 추억을 다시 선물 받는 듯한 묘한 기분이다.
하지만 추억을 간직하고 살기에 좀 빠듯한 일상이 좀 원망스럽다.
어제가 너무 빨리 엊그제가 되어버리고, 나도 모르게 이제 서른이다.
2009년 12월 춘천.
남춘천역 개찰구를 빠져 나오면 보이는 풍경.
Contax T3 / Sonnar 35mm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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