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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통신/하루키 인터뷰

무라카미 하루키 전집 투어 (일본편)

finding-haruki.com .
 
 
무라카미 하루키가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 온지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써온 장편 소설이 <1Q84>까지 12편, 단편 60여편, 논픽션 <언더그라운드>,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기행집 <우천염천> 등 비소설 단행본으로만 35편, 게다가 해외 작가들 번역 작업만도 70여편. 정말 엄청나죠. 자세한 리스트는 일본 위키를 참고하시죠. 무라카미 하루키 일본 위키피디아

이렇게 작가 생활 30년 동안 많은 작품 활동을 한 하루키상의 전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막연하게 전집은 작가 사후에나 진행되는 것으로만 생각해서, 하루키의 전집이 이미 있다는거에 다소 놀라기도 했어요. 게다가 하루키는 아직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많은 그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여전히 젊은 하루키로만 기억하고 싶어하는 심리도 저 역시 가지고 있어서겠죠? 그럼 하루키 전집을 만나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대중문화지인 vanatyfair 기자와 여행작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인데 인터뷰 기사는 없고, '보스턴 호텔에서 하루키를 만났다.' 정도만 공식 사이트가 아닌 블로그에 자랑(저에게는...) 삼아 올려진 사진입니다. 조만간 인터뷰 기사가 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먼저, 하루키의 본국인 일본입니다. 1979년 데뷔한 하루키의 작품 활동을 10년 단위로 모아서 전집을 출간하고 있었습니다. 출판사는 <노르웨이의 숲>, <댄스댄스댄스>를 출간한 코단샤입니다. 신쵸오사와 함께 하루키의 작품 출간을 맡고 있는 곳입니다.


1. 일본

1)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1기: 1979~1989 (1993년 출간) *안자이 미즈마루씨와 함께 하루키 작품의 삽화를 종종 그려주는 와다마코토씨가 박스 디자인을 했네요. 데뷔 후 쥐 3부작을 지나, 첫 리얼리즘 작품을 쓰면서 스스로 내면으로 깊게 들어가는 느낌이 없어 이상한 작품이라고 평하기도 했던,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에게 선풍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소설 <노르웨이의 숲>을 지나, <댄스댄스댄스>로 초기 3부작을 다시 한 번 매듭짓는 시점까지가 모아 있습니다. 10년 단위는 시기에 따라 끊은 것이겠지만, 따져보니 작품이 가지는 의미도 역시 구분이 된다는 느낌입니다. 10년이면 하루키도 변하는 걸까요? (웃음)

박스 디자인은 흡사 우표 셀렉트 박스 같죠? 개별 책의 표지는 썩... 가격은 26,000엔

 
<수록작품>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9)
  • 1973년의 핀볼 (1980)
  • 양을 쫓는 모험 (1982)
  • 단편 모음 1 (중국행 슬로보트 등)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985)
  • 단편 모음 2 (코끼리의 소멸 등)
  • 노르웨이의 숲 (1987)
  • 댄스댄스댄스 (1988)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 단편 모음 3 (심연 등)

2)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2기: 1990~2000 (2004년 출간) *그리고 10년 뒤 2004년 하루키 전집 2기가 결성됩니다. 하루키가 동어반복만 하고 있다라는 다소 혹평을 받기도 한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으로 시작해, 전작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 버린 대작 <태엽감는새>. 집필기간이 4년에 단행본도 4권이라 2번으로 나누어 구성됐네요. 그리고 사린 테러 사건을 다룬 논픽션 <언더그라운드>까지 정리가 됐습니다. 
  

흠..책 표지는 아무리 봐도 전공 서적 느낌이..가격 22,000엔

<수록작품>
  • 단편 1 (TV피플, 밤의 거미 원숭이 등)
  •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1992)
  • 단편 2 (렉싱턴의 유령,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등)
  • 태엽감는새 1 (1992)
  • 태엽감는새 2 (1994)
  • 언더그라운드 (1997) *지금 읽고 있습니다.
  • 하루키 가와이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1996)/ 약속된 장소에서-언더그라운드2 (1998)
     
*이렇게 일본에서 출간된 하루키의 전집을 살펴 봤습니다. 시즌 3은 이제 곧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Q84>가 어떻게든 마무리 되면 진행되겠죠? <스푸트니크의 연인> (1999)에서 부터 <해변의 카프카> (2002), <애프터 다크> (2004),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007)를 지나 근작 <1Q84> (2009-2010) 까지 해서 2014년 정도에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다음은 러시아, 중국, 미국 순서로 살펴 볼게요! 

 
댓글
 
   
 
  • 우물 댄스댄스댄스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 작품 첫째로는 아니지만 아주 좋아합니다! 첫번째 세트의 우표박스같은 커버가 아주 멋지네요. 우리나라도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예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벼운 페이퍼북으로도 나오면 좋을 것 같네요. .
  • finding-haruki.com 하루키에 대해 잘 모를 때 댄스댄스댄스를 읽고 푹 빠지게 됐었죠. 저에겐 고마운 작품이에요 ^^ 페이퍼백 전집이라 구미가 마구 당기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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