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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전문 번역] 하루키 5월 교토대 공개 인터뷰 지난 5월 6일 하루키가 18년만에 일본 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공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장소는 하루키가 가장 좋아하는 달리기 코스인 가모가와강이 있는 교토의 교토대학교였는데요, 2007년 세상을 떠난 일본의 융학파 심리학자로 정평이 나있는 가와이 하야오 학예상 제정을 기념하여, 가와이 하야오 재단의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입니다. 하루키와 가와이 하야오 선생은 친분이 두터운 사이였고, 1996년 란 대담집을 내기도 했었죠. 이 책에서는 하루키가 도쿄 사린 테러와 고베 대지진으로 인해 디태치먼트적인 무관심, 개인주의적인 성향에서 사회에 관여하려고 하는 커미트먼트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작가로서의 중요한 시기에 이뤄진 대담이 담겨 있답니다. 그렇게 커미트먼트로의 전환에 가와이 하야오 선생의 역할이 컸..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3: 고베(4) 지난 3~4월간 다녀온 프로젝트 '파인딩 하루키' 여행. 10번째 포스팅은 고베 마지막편입니다. 하루키의 학창시절 추억이 많이 서려있는 고베, 산노미야를 둘러 보고 있습니다. 고베 마지막편 시작할게요! *여행간 트위터 중계(클릭) 파인딩 하루키 Part 1; 간사이Day 3: 고베(4)전편에서 둘째날의 루트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고베고등학교에서 산노미야역, 그리고 피자하우스 '피노키오'까지 봤죠. 은 거기에서 마무리가 됩니다. 파인딩 하루키 고베 마지막편에서는 하루키 여행법에 등장하지 않는 하루키와 관련된 장소를 더 가보도록 할게요. 드디어 고베 마지막날입니다. 하루키가 피노키오의 958,816개째 구워진 피자를 먹었던 피자 하우스 피노키오에서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펴고 언덕을 내려..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3: 고베(3) 프로젝트 '파인딩 하루키' 여행. 9번째 포스팅 고베 세번째 이야기 이어갑니다! 의 도보여행 2일차를 고베고등학교 이후 부터 다시 이어갈게요. *여행간 트위터 중계(클릭) 파인딩 하루키 Part 1; 간사이Day 3: 고베(3)파인딩 하루키 셋째날 을 따라 니시노미야의 고시엔 구장에서 부터 고베의 산노미야까지 도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은 고베2편에서 고베고등학교까지 가보았고, 이번 3편에서는 고등학교를 걸어 내려와서 고베 시내 하루키가 영화를 봤던 극장이 있는 쇼핑몰과 하루키의 오랜 단골 피노키오 피자에 가서 시식을 해볼게요. (^^) *블로그 사이즈 개편으로 사진이 좀 커졌습니다! 고베고등학교 뒷산에서 고베 시내를 내려다보고 시내로 걸어내려가기 전, 학교 안으로 다시 한 번 들어가 운동장..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2: 니시노미야(2)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흔적을 찾아서 지난 3월말 부터 24일간의 떠난 파인딩 하루키 여행. 세번째 포스팅입니다. *여행간 실시간 트위터 중계는 이곳에서 보실 수 있어요. -> twitter.com/#findingharuki 파인딩 하루키 Part 1; 간사이Day 2: 니시노미야(2)니시노미야 두번째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여행 날짜로는 Day2에 속합니다. 말씀드린 것 처럼 여행 둘째날과 셋째날 너무 오버페이스로 걷고 또 걸어서 무릎에 무리가 갔어요. 다행히 도보여행은 그렇게 끝나서 다행이지만, 이후 일정인 교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교토에서 하루키가 가장 좋아하는 가모가와강 달리기 코스를 못 달린게 천추의 한이 될 것같습니다. 각설하고, 니시노미야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 더보기
하루키를 찾아 떠난 여행 Day2: 니시노미야(1) 지난 3월말 부터 24일간 다녀온 파인딩 하루키 일정 포스팅 그 2번째입니다.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여정은 총 24일간 간사이->교토->시코쿠->도쿄->홋카이도로 진행되며 포스팅 순서도 이 일정에 맞춰 나가게됩니다. *여행간 실시간 트위터 중계는 이곳에서 보실 수 있어요. twitter.com/#findingharuki 파인딩 하루키 Part 1; 간사이Day 2: 니시노미야(1)파인딩 하루키 본격적인 여정이라고 할 수 있는 두번째 날입니다. 새벽에 비가 살짝 온 것 같았지만 쾌청한 날이었습니다. Day2는 하루키가 미국 생활 동안 집필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와, 외국 생활간의 여행 기록과 1995년 발생한 하루키 고향인 한신 지진 지역을 도보 답사하고 1998년 발간한 에세이.. 더보기
하루키 신작 제목 발표 <색채가 없는 다사키쓰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 이후 하루키의 3년만의 신작 제목이 발표되었습니다. 제목은 . 한글로 봤을 때 보다도 기네요. :D 문예춘추 특설페이지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장편 소설 가 롤러코스터적인 이야기였다면, 신작은 조금 다른 걸 쓰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게 어떤 걸지는 써보기 전에는 모르겠지만요." 다사키 쓰쿠루는 고유명사로 보입니다. 소설 속의 주인공 이름일지, 사물을 지칭하는 이름일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다사키 쓰쿠루(多崎つくる)라는 사전적 뜻을 살피는 것까지만 해본다면, 한자 多崎는 '많을 다', '험할 기'를 써서 '갈림길이 많은', '험난함이 많은' 의미로 볼 수 있고, 'つくる'는 발음으로 보면 '만들 작, 作'과 같습니다. 즉 '험난함을 만드는'의 의미가 될 수도 있는 거죠. 또한 쓰쿠루를 영어 발음으.. 더보기
하루키 4월 신작 메세지 전달 무라카미 하루키의 3권 이후의 3년만의 신작이 올 4월 간행된다고 지난 15일 문예춘추사에서 발표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차차 전해준다고 했는데요, 2월이 가기전에 하루키상의 메세지가 오늘 문예춘추사 웹페이지에 게재되었습니다. 문예춘추사 2.28 안내글 작은 소설을 쓰려고 했지만, 쓰고 있는 사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저의 경우 그런 적이 거의 없어서.그러고보니 이후에 처음일지도요. (4월 발매) 글세요. 메세지 내용만 놓고 봤을 때, 일단 든 생각은 의 후속 이야기일까라고 생각했지만, 는 처럼 마음먹고 장편을 써내려간 작품이었죠. 반면, 은 단편 로 시작해 5년 뒤 장편 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구요. 메세지가 하루키 답게(?) 모호한 면이 있지만, 기존에 써 두었던 단편을 장편 소설로 이야기를 .. 더보기
하루키 르몽드지 인터뷰 (201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