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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무스

Eximus 첫롤 현상 사용기 ; 오후 3시의 간선버스 오후 3시 간선버스의 나른함. Eximus 1st Roll 그런데, 처음 만난 엑시무스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했던 것.. 모든 컷이 어둡게 나왔다. 빛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참 인간적인 매력 가득한 이 녀석! 피판 방문차 들른 부천 둘리거리 (아..) 부천 복사골 문화 센터 (지나친 엑시무스에 대한 믿음? 혹은 무지함) 이때까지도 몰랐다. 퇴근 후, 저녁 내기 당구. 여기서는 그래도 믿었는데..신천 홈플러스앞 아티제 엑시무스 이 녀석, 22mm 광각 렌즈에 가벼움과 질감 그리고 착한 가격으로 분명 제대로된 '물건'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광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정말 맑은 날 오후, 필름 감도는 적어도 200이상의 조합이 갖춰져야 안심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유저들도 다 알지도 못하는 최신 기능을.. 더보기
본가에 핀 호박꽃 EXIMUS 3rd Roll, 리얼라 필름스캔 본가란 단어를 사용하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왠지 심적으로 멀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분가한 지금의 자취방이 잠을 자는 곳으로서의 주 기능을 하는 '집'이되자 어쩔 수 없이 본가 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어색하기만 하네요. :D 북한에서는 처가집을 본가집으로 부르더군요. 그리고 북한 속담에 "본가집이라면 늙은 할머니도 지팽이를 버리고 뛰여 간다"란 속담도 있다고 하니, 본가에 대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은 다 같은가 봅니다. 얼마전, 마이카를 보유하게 되어 앞으로는 자취집과 60km 떨어진 본가에 자주 내려가게 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 내려가 넓은 거실에서 배 깔고, 선풍기 바람에 매미 소리를 들으며 낮잠 2시간 자고 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