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

지난 여름, 문래동 이제는 지난 여름, 문래동. 사진 작업, 소통 공간인 빛타래 방문차 다녀왔던 곳인데. 예술창작촌이란 거창한 이름은 왠지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다녀온 직후엔 별 감흥이 안났더랬다. 그런데 이렇게 여름이 지나가려고 할 때, 지난 사진을 다시 들춰보니 꽤 좋았던 기억이었던 것 같다란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기억이 좋게 변한 괜찮은 예라서 블로그에 기록해 두고 싶었다랄까. 아마도 사진 속 전을 파는 밥집에 가보기 위해 다시 가게되지 않을까 싶다. 영등포구 문래동Contax T3 / 35mm Sonnar *T 더보기
필름카메라를 고집하는 이유. 필름에 자연의 빛이 감응해 눈으로 보는 듯한 실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필름을 감거나, 감기는 '차르륵' 소리. 투박하고 클래식한 디자인. 이런 이유들보다,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진 줄 알았던, 과거의 그 순간이 인화지에 드러날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항상 여행을 갈구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을 담담히 커피 원두를 가시며 삭히고 계신 주인님이 계신 삼청동 어느 커피집 Contax G2 *T 더보기
가슴 따뜻함에 대하여 서랍을 뒤적이다 발견한 당시의 사진 속 마음이, 그대로 지금으로 전달되는 것. 경북 청송 원엽이 할머님댁에서 아침 식사를 기다리며 Contax G2 / 45mm Planar *T 더보기
그시간 대학졸업과 동시에 단절된 그곳엔 시간이 정지해있다. 그곳에 가면,역전에서 청량리발 무궁화호를 기다리며 김이 모락모락나는 오뎅꼬치를 사먹기 위해, 주머니속을 뒤지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을 것만 같고 해가 빨리지는 겨울날 오후 5시 같은 설명할 수 없는 아릿함을 마주하게될 것 같다..그시절 나를 보듬어 주기 위해 그곳으로 다시한번 떠난다.. FM2/45mm 아이폰으로 작성하는 첫 포스팅이었습니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