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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신작 장편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 街とその不確かな壁> 제목 발표 하루키의 6년 만의 신작 장편 소식이 지난 2월 1일 전해졌는데요. 제목이나 주제는 모두 비공개였고, 오직 상하권 중 상권 정도의 분량이라는 것과 4월 13일 출간이라는 점만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한 달 뒤인 3월 1일 제목이 공개되었는데요. 신쵸사의 메일 알람이 오자마자 바로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했답니다. 일본어 제목은 번역해보면 으로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드신다면, 하루키의 작품을 좀 읽어보신 분들일텐데요. 은 하루키가 1979년 로 데뷔한 후 2번째 작품인 을 발표한 직후, 문예지에 기고한 중편 소설의 제목이랍니다. 당시 하루키는 이 이야기를 완성하지 못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결국 단행본이나 다른 단편집에 수록하지는 않았었답니다. 그후 1982년 을.. 더보기
세계를 관조하는 의뭉스런 시선, 이언 매큐언 <토요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개개인의 관심사에 기반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주변 사람들 혹은 무심코 접하게 되는 뉴스와 신문 기사에 의해 대부분 정해지기 마련일텐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우 짧은 주기를 가지고 특정 이슈에 대해 관심을 뜨겁게 보였다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아예 다른 이슈로 관심을 옮겨 가게 됩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정보와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그것을 판단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미국에서 9.11 테러가 일어나고 2년 뒤 이라크 반전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2003년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헨리 퍼론의 토요일 새벽 부터 다음날 새벽까지의 이야기가 시간 순서대로, 작가 이언 매큐언의 전지적 시점에 의해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https://www.amacad.org/person/.. 더보기
[신작 소식] 하루키 15번째 장편 소설 23년 4월 13일 출간 드디어 기다리던 소식이 오늘 아침 7시 일본 신쵸사의 메일링 서비스로 전해졌습니다. 바로 하루키의 장편 신작 소식이었는데요. 갑자기 받은 서프라이즈 선물에 하루 종일 흥분한 상태였답니다. 하루키의 최근작이 였고, 언제였더라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코로나 전인 2017년이었더라고요. 생각보다 오랜 기간 장편을 내놓지 않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는데요. 실제로 들여다 보니, 하루키가 작가로 데뷔한 게 1979년 이고, 근작인 2017년 까지 총 14편의 장편을 내놓았으니 장편을 내놓는 기간이 평균 3년이 채 안되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번 15번째 장편이 6년만에 나온 것이니 꽤 공백기가 길었다는 걸 알 수 있죠. 하루키의 74세라는 물리적인 나이와 이후 코로나 시기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2018년 부터 라디오.. 더보기
하루키 '무라카미 라디오' 속 에피소드 방출 2탄 무라카미 라디오가 벌써 지난 10월 30일 방송으로 총 43회를 지나오고 있습니다. 18년 8월 첫 방송 이후에 정말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요. 올 초 부터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7시 고정 편성이 되었답니다. 주요 시즌별, 이벤트별, 사회 이슈별로 테마를 정해서 꾸준히 방송을 진행 중입니다. 방송에 트는 음악들 선별 작업에 하루가 꼬박 소요 된다고 하네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반전 음악을 모아서 소개하기도 하였고요, 장소를 옮겨 무라카미 라이브러리에서 생방송을 하기도 했답니다. 올 초 그 동안의 무라카미 라디오에서 하루키가 언급한 주요 코멘트를 정리하여 한 번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 그 두번째로 첫번째 에피소드 방출 이후 방송을 통해 얘기한 본인의 에피소드, 청취자 사연 답변 등의 내용을.. 더보기
하루키 22년 뉴욕타임즈 "By the Book" 인터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22년 10월 브루투스 인터뷰 - 특집 인터뷰 이후 1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미국 번역 출간 기념 인터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하루키 20년 12월 日 다이아몬드지 인터뷰 (2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