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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선_습관

category 쿨사이다/Sound Sent 2009.04.28 21:36
조원선_대한민국 보컬리스트  www.joewonsun.com



10년전, 그러니까 고3 여름. 롤러코스터 1집이 발매되었다. 당시 난 메탈리카부터 시작되어, RATM, 너바나, 주다스프리스트, 지미헨드릭스까지 당시 대입을 준비하던 나에겐 정말 얼터너티브 한 음반들을 지도 속의 보물이라도 찾는냥 모으기 시작했었다. 홍대앞까지 가서 소위 명반이라 불리는 음반들을 구하러 다닌 덕에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한 음반 매장에서 싸인을 받고 사진도 찍게된다.

이런 상황-어디까지나 나의 상황-에서 롤러코스터의 등장은 쉬는시간이면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프릿'의 그 유명한 기타 리프를 연습하는 친구들이 즐비했던 교실에서는 산뜻하다는 정도의 어필감과 귀에 착착 감기는 5번 트랙 '습관'의 멜로디 외에는 이렇다할 임택트가 없었다. 게다가 이보다 3년전에 등장해 대박을 쳤던, 주주클럽과 비슷한 이미지에 간과해버렸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생각이 크게 잘못 되었다는 것은 오래지나지 않아 알 수 있었고, 롤러코스터의 음악은 1집으로 부터 2년정도의 간격으로 꾸준히 주류가 아니기에 더 멋진 그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GMF 마지막날 토이 무대에서 객원 보컬로 Bon Voyage를 부르는 조원선 무대에 매료되었었다. -사실, 라이브는 처음 들었다- 곧, 솔로 앨범이 발매될 것이라는 멘트에 계속 기다리다가 예약 구매하는 성의를 보이며 다시금 찾아 듣게되는 음악의 느낌은 그 시절도 그 시절이지만, 그 당시의 기분을 그대로 전달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신기하고 고맙기만하다. 다 좋지만 역시 조원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습관'이 가장 좋다.

                              *습관_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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