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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GMF ; 그랜드 매머드 페스티발

category 쿨사이다/Scene Sight 2009.11.04 15:55
Contax T3 / Sonnar 35mm

좋아서 하는 밴드는 정말 좋아서 하는 밴드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평일 저녁 6시즈음 공중파 TV에서 하는 지구촌 모습을 짤막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등장할 법한 느낌의 이 밴드는 GMF 이틀 동안 20분 정도의 멋진 공연을 선 보였고, 마지막날 재주소년의 공연을 보고 귀가를 서두르는데, 가로등 아래 다시 연주를 준비하고 있던 그들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사진 속 장기하 공연 셋팅 시간에 이뤄진 그들의 공연 장면이 이번 GMF에서 가장 만족스런 순간이었을 만큼, 이번 GMF는 찾는 이가 많아져서 인지 잔디밭의 청량한 풀내음 보다, 돌고 도는 돈냄새많이 나서인지, 장기하의 말대로 올팍에 맞는 발라드가 많아서 인지는 몰라도 썩 만족스럽지 못했고, 비주류의 통쾌한 맛이 한 껏 떨어졌으니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도 사진 속의 순간 만큼은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절대 언니네의 공연을 담벼락(?) 밖에서 귀동냥해가며 봐서 이러는건 아니다.

이상 그랜드 매머드 페스티발 후기 였습니다.  

좋아서 하는 밴드 공홈 (싸이월드 클럽인데, URL이 '잡밴드'다..큭..)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oraaaaam 2009.11.05 19:05

    딸꾹딸꾹딸꾹 그 딸꾹소리를 또 들으러 가야겠어어어어 자꾸 생각나 으뜩해